[뉴스핌=송주오 기자]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 사장이 말하는 스마트 시대의 성공 키워드는 무엇일까. 이와 관련, 홍 사장은 조합과 융합을 통한 익숙함의 재해석을 강조했다.
홍 사장은 20일 저녁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열정락(樂)서 시즌5'에 출연해 '스마트 시대의 성공'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그는 ▲YES Thinking▲지혜(Wisdom)▲역사(History)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자신이 겪은 일들을 조합해 소개했다.
홍 사장은 첫 직장인 벨 연구소에서 인종차별을 겪었다고 한다. 하지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 그는 불만을 토로하기보다는 어떤 일을 시키든 일단 '네(YES)'라고 답했다.
그의 이런 행동은 말싸움으로 어깃장을 놓기보다는 결과로 말하겠다는 뜻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다줬다고 그는 평가했다.
'YES Thinking'이라고 표현되는 그의 사고방식은 그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주는 동인(動因)이 됐고 덕분에 새로운 업무를 많이 맡았다. 이는 이건희 회장의 위기의식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다.
그는 청중들에게 '왜 나는 거절하지 못할까?'를 고민하지 말고 'YES Thinking'의 사고방식을 실천해보라고 충고했다. 이어 현대는 지식보다는 이를 활용해 적시에 활용할 수 있는 '지혜'가 중요한 시대가 됐다고 진단했다.
홍 사장은 어린 시절부터 역사서를 탐독했고 사극 드라마를 즐겨 시청했다고 한다.
그는 "최근 성공한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광해', '해품달' 등 역사속 소재와 인물이 등장한다"며 "새로운 창조란 과거에 대한 분석과 현재의 니즈를 비교·분석해서 누구나 공감하도록 재창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 키워드인 '역사'를 설명하면서 부분보다는 전체를 그리고 일시적인 것보다는 긴 흐름을 볼 것을 주문했다. 분업이 중심이던 산업화 시대를 지나 협업이 중요한 시대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단기간에 얻는 건 일시적 성과일 뿐이라며 긴 미래를 보고 준비하라고 조언했다.
홍 사장은 이런 세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스마트 혁신의 두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조합'과 '융합'이 그것이다.
홍 사장은 "조합은 모든 것이 하나로 연결되는 것이며 융합은 서로 다른 분야의 것들을 합쳐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마트폰을 예로 들었다. MP3와 전화, PC와 휴대전화가 조합되고 융합된 결과로 나타난 새로운 제품이 바로 스마트폰이라는 것이다.
홍 사장은 "스마트 시대에서 개인의 성취는 타인과 사회까지도 새로운 만족과 성취의 기회가 생기는 것"이라며 "스마트 시대의 성공은 조합과 융합을 통한 익숙함의 재해석"이라고 정의했다.
한편 이날 열정락서 강연은 홍 사장 외에 김동연 국무조정실 실장과 방송인 백지연 씨가 강연자로 나섰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