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영국의 청소기 제조업체인 다이슨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했던 청소기 특허침해 소송을 자진해서 중지했다.
20일 관련업계와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영국 법원은 이날 삼성전자 청소기 '모션싱크'에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한 다이슨이 소송 중지 신청서를 제출해 이를 승인했다.
다이슨은 지난 8월 말 삼성전자가 자사 실린더 청소기 바퀴 굴림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모션싱크 기술은 다이슨의 특허와는 다른 기술이라고 강력한 맞대응 의지를 밝혔다.
다이슨은 그러나 지난 11일 영국 법원에 이 소송을 더 진행하지 않겠다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업계에서는 다이슨이 소송을 자진 중지한 배경으로 삼성전자가 특허침해를 반박하는 선행기술을 제시할 경우 역으로 다이슨의 기술력에 흠집이 날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모션싱크 청소기는 독자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얻어진 결과물"이라며 "다이슨의 불필요한 소송으로 브랜드 이미지 훼손 등의 피해가 있을 수 있어 손해배상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