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주가 상승과 채권금리 하락(가격 상승)에 따른 평가익 증가와 증자 등 보험사들의 자구 노력으로 위험기준 자기자본(RBC) 비율이 상승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 말 보험사들의 RBC 비율은 285.5%로 지난 분기의 273.3%보다 11.8%포인트 올랐다.
생명보험사의 RBC 비율은 277.7%에서 291.8%로 14.1%포인트 높아졌고 손해보험사의 RBC 비율이 264.3%에서 271.2%로 6.9%포인트 상승했다.

이처럼 보험사들의 RBC 비율이 상승한 것은 해당 기간에 채권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평가익이 늘고 보험사 자체적으로 증자와 후순위채를 발행해 가용자본을 늘렸기 때문이다.
보험사들의 RBC 비율이 대체로 상승했지만 흥국생명(182.3%→165.5%)과 현대라이프(191.3%→170.9%), 에이스생명(483.7%→422.4%), 한화손보(147.1%→133.1%), 롯데손보(163.9%→150.4%), NH농협손보(280.9%→250.2%), 악사손보(206.6%→190.6%) 등은 RBC 비율이 지난 분기보다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에 따른 채권금리 상승 등 경제 여건이 변화할 경우 RBC 비율의 하락을 배제할 수 없다"며 "보수적 관점에서 리스크 관리를 강화토록 지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재무건전성 취약할 우려가 큰 보험회사에 대해서는 증자, 후순위채 발행 등 자본 확충을 통한 재무건전성 제고를 적극적으로 지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