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국고채전문딜러(PD)들은 18일 오전 실시되는 1조7500억원 규모의 국고채 10년물의 입찰이 3.600%부근에서 낙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10시 40분부터 20분간 국고채 10년물 1조7500억원에 대한 경쟁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10년물 입찰에는 낙찰금액의 20~35%를 3영업일 이내에 추가 인수 받을 수 있는 비경쟁인수 권한이 포함되어 있다.
PD들은 지난주 연일 이어진 외인의 선물 매도로 장투기관의 매수가 유입될만한 높은 금리대가 형성됐다고 판단했다.
증권사의 한 PD는 "금리대가 높아져서 장투기관들의 관심이 있어보이고, 전반적으로 증권사쪽에서 옵션 수요도 있고 해서 시장도 강보합 상태로 강한 흐름 이어가고 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그는 "(참여자들이) 지난주 미리 헤지를 해서 대응을 해둔 것 같고, 장투기관 수요 등 매수 문의가 많은 것으로 봐서 좀 강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며 "3.59% 아니면 3.595% 정도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장투기관의 수요를 기대하며 입찰이 무난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점에는 동의했으나, PD들은 입찰 이후 시장의 방향에 대해서는 엇갈린 전망을 내놨다.
증권사의 한 PD는 "장기물 스프레드나 금리 수준을 봤을때 장투기관들이 관심을 가질 수있는 수준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사들의 경우 매수를 주로 월 하반에 하는 경우가 많아서 입찰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고 보고있다"며 "3.60%정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외인 선물 매도로 시장이 좀 밀리면서 지난주 금리가 많이 올라와서 10년물 입찰에 관심들이 좀 많다고 싶고, 입찰 이후 강세로 갈 수있다고 본다"고 예상했다.
은행의 한 PD는 "가격 메리트(금리 레벨)는 많이 올라온 상태고 외인들도 매도세가 좀 주춤한 상황이라 크게 밀리기도 쉽지 않은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입찰 참여하는 PD사들도 물량을 받아야하는 부담이 있는 상황이니 시장에 헤지성으로 추가 매도가 나오면 입찰 이후 시장이 좀 밀릴 수도 있다고 본다"고 판단했다.
그는 "과거에도 그랬고 최근 낙찰 금리가 유통 금리보다 다소 약하게 되는 경향이 있어 3.60~3.61%정도에서 낙찰될 것으로 보고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 실시된 국고채 10년물 1조8000억원에 대한 경쟁입찰은 낙찰금리 3.455%, 응찰률 399.8%로 마무리됐다.
한편, 오전 10시 45분 현재 국고채 10년물 13-6호는 지난 종가보다 0.3bp 하락한 3.590%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