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국책 모기지 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래디맥이 강한 랠리를 연출했다.
헤지펀드 매니저 빌 애크먼 퍼싱 스퀘어 캐피탈 매니지먼트 회장이 10%에 이르는 지분을 매입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사자’가 몰린 것.
특히 애크먼이 지난 2008년 미국 부동산 시장 버블이 붕괴되기 전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에 대해 적극적인 하락 베팅에 나섰다는 점에서 이번 지분 매입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와 관련, 퍼싱 스퀘어 측은 브루스 버코위츠가 이끄는 페어홀름 캐피탈 매니지먼트의 사업 부문 인수 및 자본 재구성 움직임과 맞물려 두 모기지 회사의 비즈니스 구조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패니메이와 프래디맥은 은행으로부터 모기지 채권을 사들여 이를 새로운 증권으로 구조화한 뒤 투자자에게 매각한다. 이와 함께 모기지 대출자가 디폴트를 낼 경우 투자원금을 전액 보장한다.
5년 전 정부의 구제금융을 받은 두 회사는 모든 이익을 재무부에 넘기도록 돼 있다. 이들 기업은 재무부나 의회의 승인 없이 정부의 통제를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이들 기업이 흑자 전환을 이루면서 투자자들 사이에 관심이 증폭됐다. 이날 애크먼의 지분 매입 소식에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은 각각 7.84%와 6.21%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