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미국발 호재에 일본 증시가 강세 출발했다. 전날 2% 상승한 데 이어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차기 의장 지명자가 양적완화(QE)를 당분간 축소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자 미국 증시가 사상최고치를 다시 경신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간밤 달러/엔 환율은 한 때 100달러 선을 넘어섰던 것 역시 투심을 개선시키는 모습이다.
이에 일본의 닛케이지수는 1% 가량 상승 출발했다. 15일 오전 9시 23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일대비 127.73포인트, 0.86% 오른 1만 5004.14를 기록 중이다. 토픽스지수도 0.90% 전진한 1229.48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옐런 차기 의장 지명자는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서 미국 경제가 QE를 축소할 만큼 충분히 강하지 않다며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가까운 시일 안에 시행할 뜻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자산 버블 논란과 관련해서도 몇 가지 밸류에이션 잣대를 근거로 볼 때 주식과 부동산 시장에서 버블 징후를 찾기 어렵다고 주장해 증시 랠리의 원동력을 제공했다.
한편, 간밤 약세를 보였던 엔화는 이날도 약세 흐름을 이어가며 일본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0.15% 가량 오른 100.16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 같은 엔화 하락에 대해 전문가들은 일본의 성장 부진에 대한 실망감과 이에 따른 부양책 확대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모간 스탠리의 이안 스태너드 외환 전략가는 “경제 지표 악화에 따라 일본 정책자들이 보다 강한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번지면서 엔화를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