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지난주 원유 재고 증가 소식에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 차기 의장 지명자인 자넷 옐런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으로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12센트, 0.13% 하락한 배럴당 93.76달러에 마감했다.
반면 북해산 브렌트유는 1.30%, 1.39달러 오른 배럴당 108.51달러선으로 올라섰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26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혀 시장 전망치인 100만 배럴 증가 예상을 크게 뛰어넘었다.
휘발유 재고는 예상보다 많은 84만 배럴 감소했고 정제유 재고는 48만 배럴 감소해 130만 배럴 줄었을 것이라던 예상보다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옐런 지명자가 부양정책을 당분간 지속할 의지를 드러냄에 따라 브렌트유와 WTI의 격차는 더욱 확대되기도 했다. 이날 브렌트유의 프리미엄은 장중 15.8달러선까지 넓혀졌다.
옐런은 "연준이 양적완화 정책을 너무 일찍 종료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것"이라며 "양적완화는 비용보다 혜택이 더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현재의 실업률인 7.3%에 대해서는 "2009년 당시 최고치인 10%보다 안정화됐지만 여전히 너무 높다"며 고용시장과 경제 상황이 잠재력에 비해 못 미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