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이틀 간 높은 상승세를 지속했던 일본은 차익실현이 몰리면서 이날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국은 3중전회 종료 후 정책 불확실성이 다시 커진데 영향을 받아 하락폭을 늘렸다.
일본증시는 미증시가 이틀 연속 신고점 이후 반락하자 이에 동조해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강연과 미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를 앞둔 관망세도 하락세에 힘을 보탰다.
다만 엔화가 약세를 지속하면서 지수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이날 발표된 9월 핵심기계수주는 전월대비 2.1% 감소해 전망치보다 부진한 수준을 나타냈다. 다만 수주 규모는 8021억 엔을 기록해 2개월 연속 8000억 엔을 넘어섰다.
이날 닛케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1.52엔, 0.15% 하락한 1만 4567.16엔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는 1.22포인트, 0.1% 떨어진 1204.19를 기록했다.
엔화는 소폭 강세를 이어갔지만 전일 크게 올랐던 약세 기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오후 3시 55분 기준 달러/엔은 전일대비 0.03% 하락한 99.59엔, 유로/엔은 0.04% 떨어진 133.79엔에 거래되고 있다.
SBMC니코 증권의 니시 히로이치 증권매니저는 "미국의 경제회복세가 진전을 보이면서 엔화 또한 약세 탄력을 받고 있다"며 수출주 수혜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중화권은 18기 3중전회 종료 이후 정책 변환에 대한 세부사항을 내놓지 못한데 따른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번지면서 오전 이후 낙폭이 일제히 확대됐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38.83포인트, 1.83% 하락한 2087.94를 기록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350.92포인트, 1.53% 후퇴한 2만 2550.49를 지나는 중이다.
보콤 인터내셔널 홀딩스의 홍하오 투자전략가는 "조만간 정책관련 세부사항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아직 매수매도를 결정할 단계는 아니다"며 "현재로서는 포트폴리오 리스크를 줄이는 데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대만 또한 낙폭을 늘렸다. 가권지수는 91.0포인트, 1.11% 하락한 8104.26으로 장을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