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7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이 매도에도 투신, 연기금의 매수세가 지수를 지탱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18포인트, 0.92% 오른 1995.4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 중 내내 강세를 보였고 한 때 200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거래대금은 다소 부진한 3조1500억원에 머물렀다.
외국인이 장 중 '팔자'로 전환했으나 연기금, 투신 등의 '사자'세가 지수에 힘을 보탰다.
이날 기관이 359억원 가량을 순매수한 가운데 투신과 연기금도 각각 430억원, 577억원 가량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매도하며 32억원 어치를 내던졌고 개인과 금융투자도 각각 399억원, 422억원 어치를 내던졌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143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400억원 순매수로 총 256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전기전자, 의약품, 서비스업, 전기가스업 등이 1% 이상 올랐다.
시총 상위주는 NAVER가 5% 이상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고 삼성전자가 외국계 매수세에 2% 가까이 뛰었다. 뒤를 이어 한국전력, POSCO, SK하이닉스 등이 1% 이상 올랐다.
한편 코스닥지수 또한 7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51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79포인트, 1.55% 오른 510.7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올랐지만 최근 이어진 시장 조정을 두고는 환율 등 외부 이슈가 국내 증시에 다소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강현기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이 금리를 낮추면서 달러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외국인들의 태도도 조금씩 달라졌다"며 "최근 글로벌 경기모멘텀 지표를 보면 좋아지는 강도가 약화되면서 해외자금들이 소극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지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을 쥐고 흔드는 지배적인 이슈는 아직 없는 상황"이라며 "지수를 지지해주던 자금들이 돌아서자 이에 시장이 반응을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중장기적으로는 돌아오더라도 기관에서 펀드환매 등 자금이 계속 나온다면 반등의 크기가 크진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