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2일 채권시장이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 큰 폭의 약세에 이어 숨고르기 장세를 연출하고있다.
전일 미국 국채시장이 재향 군인의 날을 맞아 휴장하며, 국내 채권시장을 이끌만한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다.
다만,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 매도를 늘리며 시장을 약세 분위기로 만들고 있고 증권사를 비롯한 국내기관이 매수로 대응하며 시장을 받치고 있는 모습이다.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 거래일보다 0.1bp 오른 2.955%의 매도호가, 2.960%의 매수호가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5호도 0.2bp 상승한 3.240%의 매도·매수호가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 13-6호는 1bp 오른 3.590%를 기록중이다.
오전 9시 42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3틱 내린 105.55를 나타내고 있다. 105.54~105.58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4516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9틱 하락한 112.01에 거래되고 있다. 112.10으로 출발해 111.98~112.12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296계약의 순매수다.
박동진 삼성선물 연구원은 "어제 미국장이 안 열리다보니 반등 모멘텀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며 "미국 국채선물 역시 약보합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외인이 어제 장 막판 3년 선물 매도를 꺾었고 10선은 매수폭을 확대하다 보니 시장에서 국채선물 기술적 지지에 더 자신있어 보이는 것 같다"고 판단했다.
이어 "아무래도 전일 미국 (채권)시장이 안섰으니 외국인 매도 압력이 강하게 작용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어제 금리상승의 여진이 아직 남아있고, 국내기관이 얼마나 잘 받아줄지, 금리레벨 올라온 상황에서 투자계정이 매수를 시작할지 여부에 따라 움직일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증권사가 외인 물량을 받으며 손절에 대한 경계가 있기는 한데, 어제같은 상황에서도 손절이 나오지 않은 것을 보면 생각보다 증권사의 포지션이 무겁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물론 여기서 금리가 10bp정도 더 오르면 괴로운 상황이 펼쳐지겠지만, 현 상황에서 아직 손절을 우려하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