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8일 오후 채권시장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채권시장은 유로존의 기준금리 인하로 미국채 금리의 하락을 반영하며 강세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국채선물 시장에서 매도를 나타내고는 있으나, 매도 강도가 전일에 비해 세지 않아 오후에도 강세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국내기관들은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의 발표를 앞두고 있어 선뜻 매수에 나서기는 주저하는 모습이다.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일보다 2bp 내린 2.880%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5호도 2.3bp 하락한 3.135%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 13-6호는 2.7bp 내린 3.485%를 기록중이다.
오후 1시 38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9틱 오른 105.84를 나타내고 있다. 105.81~105.85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1993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34틱 상승한 113.04에 거래되고 있다. 113.01로 출발해 112.91~113.07의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41계약의 순매도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오늘 외국인이 팔고 있는데도 시장이 크게 밀리지 않는 것은 시장이 생각해왔던 박스권이 외인의 대규모 매도에도 유지됐고, 쉽게 깨지지 않을 것이라는 국내기관들의 생각이 반영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ECB 금리 인하로 미국금리도 빠지면서 여기에 좀 더 확신이 생기는 모습이고, 고용지표 재료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일단 버퍼를 만들었기 때문에 국고 3년 기준 2.90%대에서 머물지 않겠나 싶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어제 ECB인하로 시장이 강했고, 오늘 우리 시장도 강한 형태인데 고용지표가 있고 외인들도 매도를 하고 있어서 다들 조심스러운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는 미국 쪽은 좋아진다는 생각들인 것 같고, ECB의 기준금리 인하가 우리나라 기준금리로 이어질 확률은 크지 않아서 매수에는 주저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