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잘 오르던 코스피 지수가 연속 음봉을 내면서 단기적으로 한차례 쉬어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6일 오후 2시 13분 현재 전일대비 0.09%, 1.82포인트 상승한 2015.7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전문가들은 기술적 분석 상으로 볼때 향후 대략 2주 정도는 횡보성 조정 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 코스피 2000포인트 지지 '유력'…글로벌 위험선호 '지속중'
지난 주를 기점으로 그동안 줄기차게 이어지던 외국인 매수는 일시 주춤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수 지속성 일시적 정체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고 매도세로 전환할 경우 향후 장세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10월부터 유입됐던 단기 자금의 차익실현성 매물과 원화 환율이 1060원대까지 하락한 것도 증시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외국인들의 투자 심리를 엿볼 수 있는 것은 글로벌 시장의 위험 자산선호 추세로 최근에는 미국 증시의 강세 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인지 동양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다우지수는 1만5700 포인트 수준에서 고공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우리 증시에는 크게 나쁘지는 않을 전망이나 그렇다고 해도 크게 특징적이지 않은 장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1월 중후반까지는 다소 중립적이고 기간조정성 횡보 장세가 예상된다"면서 "이 기간 동안 반짝 반등이 나오더라도 안정적, 추세적으로 움직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동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 탄력 둔화 이후 매도 전환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외국인의 추세적 매도를 수반하지 않는 단기 조정이라면 지수의 레벨 다운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 단기 기술적 조정 양상…60일선 동행 관심
기술적 분석 상으로는 6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 여부가 관심으로 부각되고 있다.
현재 코스피 지수 2010포인트 선은 60일 이동평균선과의 이격이 크게 벌어져 있어 이를 돌이키기 위한 이격조정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정인지 동양증권 연구원은 "60일 이평선의 기울기 상당히 강한 모습으로 하루 2포인트 가까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면서 "대략 이달 말께 60일이평선은 대략 2000 포인트 선 위로 올라올 것으로 예상되나 만약 60일 이평 아래서 갇혀서 움직인다면 다소 어려운 장이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2000포인트선 초반이 직전 고점대로 지지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일시적으로 더 밀린다고 해도 심리적 지지선인 2000포인트대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영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가 본격적으로 반등하기 위해서는 주도주 군의 형성이 필요하다"면서 "지난 7월 이후 지수 상승과정에서 상승률이 높았던 조선업종의 추가 상승 여부가 시장 투자심리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