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6일 채권시장이 약세로 출발했다. 전일 미국 금리 상승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장기물의 가격 하락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다만, 국채선물은 시초가에서 저가를 형성하고 가격 낙폭을 일부 회복하는 모습이다.
전일 시장의 약세를 주도했던 국채선물 시장에서의 외국인 순매도도 이날 장 초반에는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날도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매가 시장의 방향성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일 미국 시장에서는 10월 ISM 서비스지수가 셧다운에도 불구하고 예상 밖의 호조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국채 수익률은 10년물이 7bp 상승한 2.67%를 기록했고, 30년물도 8bp 오른 3.77%로 마감했다.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일보다 0.7bp 오른 2.895%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5호도 1.1bp 상승한 3.165%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 13-6호는 2.7bp 오른 3.540%를 기록중이다.
오전 9시 37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2틱 내린 105.74를 나타내고 있다. 105.70~105.76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337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13틱 상승한 112.55에 거래되고 있다. 112.41로 출발해 112.36~112.58의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644계약의 순매수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어제 미국금리가 올라서 약세 출발은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이나, 우려했던 것 대비해서는 외인 선물 매도세가 오늘은 잠잠해서 시장이 크게 당황하는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테이퍼링 우려가 어느정도 금리에 프라이싱이 된 상황이라 저가매수의 생각들도 있는 것 같다"고 판단했다.
이어 "연말이라 적극적으로 움직이지는 못해도 금리 박스권 상단이라 좀 싸다는 생각은 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 김세훈 연구원은 "어제 미국 지표가 괜찮게 나오면서 미국채 금리가 올랐고 오늘은 그런 우려로 약하게 출발했지만 생각보다는 견조한 수준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어제 외인 선물매도가 계속 장 중에 나왔으나 오늘은 외국인도 아직 방향을 크게 잡지는 않고 있다"며 "결국 회복이 될 것인가 더 밀릴 것인가는 외인의 선물 매도에 달려있다고 보고 시장 참여자들도 외인의 매매방향을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