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4일 기후변화 관련 지속가능경영 평가인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2013'에서 국내 금융(은행)부문 최고점수로 탄소공개섹터리더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또, CDP 대응기업 중 기후변화 완화, 적응, 투명성 등과 관련한 성과 평가에서 상위 10% 의 성적을 거둔 기업만이 선정되는 CPLI(Climate Performance Leadership Index)에도 편입되는 성과를 거뒀다.
CDP는 전세계 금융투자기관의 위임을 받아 각국의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이슈 대응과 관련한 경영 정보를 요청하는 영국 소재의 비영리단체 명칭이자 동명의 글로벌 프로젝트다.
2003년 영국을 시발점으로 한국에서는 2008년부터 시작됐고 수집된 정보는 매년 보고서로 발표돼 전세계 금융투자기관의 투자지침서로 활용된다.
올해 평가에서 신한금융은 95점의 공개점수(100점 만점)와 최상위 레벨의 성과밴드인 'A'를 획득해 한국에서 CDP가 시작된 이래 90점 이상, 성과밴드 A, CPLI 편입의 성과를 거둔 최초의 금융기관이 됐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은 금융의 본업을 통해 환경영향의 경감에 기여하는 동시에 고객의 가치를 증진시킴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기업이 되고자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