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김홍군 기자]"SM3 Z.E. 4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는 2014년은 도전의 해이다. 한국 기업들이 우리 전기차를 더 많이 구매해 달라."
르노그룹 아시아ㆍ태평양지역 총괄 질 노만 부회장(사진)은 1일 오후 서울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열린 SM3 전기차 출시 기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당초 이날 간담회에는 르노그룹 카를로스 곤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럽게 일정이 취소되면서 질 노만 부회장 주관으로 진행됐다.
질 노만 부회장은 " SM3 Z.E.는 크기, 파워, 주행거리 등 모든 면에서 한국 고객에 최적화된 전기차이다”며 “한국 소비자는 혁신적인 기술과 연비효율, 관리비용을 고민하는 소비자이기 때문에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기차는 아직 규모의 경제까진 달성하진 못했는데 한국 정부가 인센티브와 보조금 혜택을 지금보다 더 늘려야 한다"며 “첫 5년은 어떤 형태로든 보조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기차 분야에 많은 업체들이 경쟁한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라며 "홍콩에 전기차 100대를 계약했으며 이슬라엘에도 공급을 추진 중인데 기회만 된다면 여러 국가로 수출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SM3 전기차를 올 연말까지 제주도 민간 보급 등 약 70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4000대까지 공급 물량을 늘려 잡았다. 이중 30%는 일반 고객, 나머지는 카쉐어링 업체나 택시 등 법인고객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를로스 곤 회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2013년,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전세계적으로 10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했으며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우리의 목표는 한국 전기차 시장에서 1위 완성차 제조업체가 되어 한국의 녹색 성장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르노삼성은 지난 2년간 리바이벌 플랜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인해 재무적인 측면에 있어서도 기존 계획보다 1년 앞선 2013년도 초에 손익을 회복해 이제 미래를 맞이할 준비가 되었다”며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내에서의 르노삼성의 위상은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르노삼성은 법인고객인 LG화학에게 SM3 Z.E. 1호차를 전달했다. LG화학은 르노그룹과 르노삼성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