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일 채권시장이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 미국 금리 상승과 10월 한국 수출의 호조를 반영하며 약하게 출발했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시장을 약세로 이끌었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5511계약, 10년 선물은 1612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선물이 반빅 넘게 떨어지며 수익률 커브는 스팁됐다.
이날 코스피도 전일대비 9.33% 오른 2039.42로 강세를 나타내며 채권시장에는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번 주 초반까지 강세를 이끌었던 외국인의 매수가 매도로 전환되며 전반적인 시장의 분위기도 약세로 돌아섰다고 풀이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일보다 2.5bp 오른 2.844%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3.7bp 상승한 3.087%, 10년물은 5.2bp 오른 3.450%를 기록했다.
20년물은 전일보다 4.2bp 오른 3.677%을 기록했고 30년물은 4.6bp 상승한 3.803%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보다 1bp 상승한 2.673%로 마감했다. 2년물은 0.8bp 오른 2.789%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65%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8틱 내린 105.92로 마감했다. 105.91~105.98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5511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2929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53틱 하락한 113.27로 마감했다. 113.27~113.66 범위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1612계약을 순매도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오늘 시장은 반등없이 3년, 10년 선물 할 것없이 다 빠졌다"며 "시장에 사려는 사람이 없으니 가격이 빠질수 밖에 없는 것 같다"고 판단했다.
그는 "어떤 시장에 대한 뚜렷한 시각을 가지고 매매하기보다는 외인이 파니까 심리가 취약해지며 시장이 전체적으로 약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은행의 한 매니저는 "일단 외인이 팔고 증시도 세고 하니 시장이 밀린 것 같다"며 "오늘 일단은 지지받는 것 같기는 한데 만약 3년 선물이 105.90을 뚫고 내려갔으면 더 밀렸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장을 강하게 끌어올렸던 부분이 외인 매수세였는데 외인이 포지션을 정리하면서 가격이 많이 내렸다"고 판단했다.
이어 "선진국 경기가 회복되면서 우리나라 수출도 좋아지고 국내도 모멘텀을 찾는게 아닌가 싶다"며 "기준금리 인하가 어렵다보면 현재 레벨에서 강력하게 롱으로 가기에는 부담스럽다"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