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1일 아시아증시는 엇갈린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일본은 실적 부진 및 엔화에 아래로 방향을 튼 반면, 중국은 제조업 경기 개선에 힘입어 반등했다.
일본증시는 초반 반등세를 보였으나 곧 상승폭을 축소한 뒤 하락세로 반전, 낙폭을 점차 키워가는 모습이다. 엔화가 강세를 지속한 데다 기업 실적이 저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오전 10시 55분 기준 닛케이종합지수는 45.40엔, 0.32% 하락한 1만 4282.54엔을 기록 중이다. 토픽스는 5.14포인트, 0.43% 떨어진 1189.12를 지나고 있다.
같은 시간 달러/엔은 0.11% 하락한 98.24엔, 유로/엔은 0.37% 떨어진 133.09엔에 거래 중이다.
도키오 마린 자산운용의 구보 켄이치 선임 펀드매니저는 "미 국채매입 축소 연기가 지속되면서 엔화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소니는 부진한 실적과 더불어 올해 이익 전망치를 크게 하향조정해 주가가 폭락하고 있다. 2013 회계연도 2분기 소니는 엔터테인먼트 사업부의 부진에 총 193억 엔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초 시장은 소니가 148억 엔 순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소니는 올해 순익 전망치도 대폭 낮췄다. 기존 전망치는 500억 엔이었지만 이보다 40%나 줄인 300억 엔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같은 소식에 이날 일본증시에서 소니 주가는 11%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중국은 이날 발표된 공식 및 민간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높은 개선세를 보이면서 초반 하락에서 반등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2.8포인트, 0.13% 오른 2144.49를 기록 중이다.
이날 발표된 10월 중국 공식 제조업PMI는 51.4로 집계돼 18개월래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확장세로 전환한 이후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HSBC 10월 제조업 PMI 최종치도 잠정치와 동일한 50.9로 확인돼 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9월의 경우 50.2를 기록했다.
홍콩도 낙폭을 서서히 줄여가고 있다. 항셍지수는 11.47포인트, 0.05% 내린 2만 3194.90을 기록 중이다.
대만은 하락세를 유지하며 가권지수는 12.29포인트, 0.15% 떨어진 8437.77을 지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