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45일만에 매도 전환에 2030선대로 떨어져다. 기관 역시 동반 매도에 나서며 지수 급락을 부추겼다.
31일 코스피는 전날대비 29.49포인트, 1.43% 하락한 2030.09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 8월 20일 29.79포인트 하락한 이후 100일만에 가장 큰 폭의 조정이다.
외국인은 45거래일 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876억원 어치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도 1678억원 어치 내던졌고 개인은 2403억원 어치 사들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1060원대로 밀리기도 했지만 전날 대비 0.5원 오른 1060.7원으로 장을 마쳤다.
심재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환율이 장중에 1060원이 깨지자 환율 영향에 움직이는 외국인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외국인의 스탠스가 변했다기 보다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분간 "주말을 앞둔 내일장도 투자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김용구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2년 박스권을 뚫을만한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는 격언을 상기시켰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10월 FOMC에서 뭔가 다른것이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실제 결과를 확인하고 나서 상승 피로도 누적으로 쉬어가는 템포"라며 "크게 오르지도 않을 것이지만 크게 빠지지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에서 317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776억원 순매도로 전체 프로그램에서 1458억원 어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전기전자, 건설업, 운송장비가 하락한 반면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의약품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한국전력, 현대모비스를 제외한 전종목이 내렸다. NAVER가 5.24% 급락했고 현대차,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은 3% 안팎의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도 2.33%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하루만에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대비 5.24포인트, 0.97% 떨어진 532.44로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