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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공동포럼] 양평섭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중국팀장 발표 전문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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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16, 18기 3중전회가 정권이 교체된 다음에 전반적인 경제 체제 개혁을 결정한 회의입니다. 우리는 3중 전회를 중요하게 보면서 중국이 개혁개방을 선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중전회는 경제 틀을 잡아가는 중요한 회의'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깊게는 10만자 되는 초안들이 굴러다니고 있는데 사실 제 손에까지는 못 와서 지금 3만자 정도로 줄여서 보고서로 만들었습니다. 그 내용 안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직접 보지 못하고 간접적으로 중국의 자료들를 이런 것들을 검토를 해서 말씀드릴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방향성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크게 3가지 주제. 하나는 왜 3중전회가 중요하고. 이 3중 전회에서 처리해야 될 문제가 많다는 것입니다. 중국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풀어가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에 중국이 가지고 있는 어떤 문제냐 하는 것입니다. 문제의 인식에서 개혁의 방향을 잡아갈 것이고 또 거기에 대한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보면 2013년에 우리가 잘아는 리커창경제학 리커노믹스라는 것들 그런 것들이 화두에 많이 올랐던 이유입니다.

 

왜 지금 단계에서 3중전회가 되기 전에, 3중전회가 끝나고 구체적인 계획들이 실현되려면 2013년 2014년 계속 봐야 합니다. 중국이 선택한 것은 무엇입니까? 이것이 ‘리커창 경제개혁’이다. 이렇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11기 3중 전회라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인지 또 중국의 3중전회 과거 문건들이 있습니다. 세 번째 중앙의 전체 위원들. 그니까 대체로 중앙위원이 있고 후보요원을 합쳐서 400여명 사람들이 모여서 그 회의에서 어떤 결정을 했는지 과거에 어떤 기록이 있었고 앞으로 개혁의 내용이 어떤 것들이 있고 이런 것들이 중심으로 해서 국내 경제 체제개혁, 주로 국내 개혁에 포커싱 맞춰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에서는 다 말씀들을 하셨지만 (저는)국내 실물경제를 쪽으로 말씀드리겠구요. 그 다음에 국내 경제 체제뿐만 아니라 상해자유구역도 발굴을 해주셨지만 대외개방체제. 우리가 대외개방체제를 어떻게 같고 갈 것인지, 이것도 우리한테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중요한 변수이기 때문에 국내 경제 경기도 오히려 더 대외경제정책방향에 어디로 갈지에 대해서 궁금할 겁니다. 직접적인 한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지 제가 본거하고 보는 것에 대해서 거기서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중국이 가지고 있는 문제, 기본적으로 크게 두 가지 문제를 제기합니다.

하나는 중등소득의 함정이라든가 하나는 중국이 그동안에 많은 개혁을 해왔지만 그동안에 고도성장을 하는 과정에서 반대 이익집단이 형성돼 체제개혁에 반대하는 세력들이 많이 체제이행의 함정에 빠져있다고 합니다. 큰 두 가지 함정에 빠진 중국의 맹점입니다.

 

두 가지 함정에서 중국이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가 그 숙제를 풀어가는 것이 바로 이번에 11기 3중 전회에서 숙제를 풀어가는 기본방향을 정하고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세우는 것. 이 두 가지를 풀어간다는 것은 그래서 기본적으로 여기 보시는 대로 여러 가지 일이 있습니다. 경제발전, 중국의 농업발전 공업발전 계획경제에서 시장경제로 가는 과정 여러 환경 중에 중국은 더이상 고속성장을 할 수 없는 중국에서 많은 저항세력들이 발생했습니다.

 

이 두 개를 풀어나가는 것이 바로 중등소득의 함정과 체제이행의 함정을 풀어가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를 풀어가려면 결국 선택한 것이 제 2의 개혁입니다. 우리가 1978년 덩사오핑이 개혁개방을 선언했듯이 그게 첫 번째 큰 개혁이었습니다. 이제는 그와 같은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2의 개혁을 시작한다는 것이 앞에서 말씀하신 것들이 이 시점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전체적으로 발전발식의 전환이라는 것입니다. 경제성장의 발전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더 이상 과거와 같은 성장은 불가능합니다. 이게 바로 큰 화두가 되는 것. 기본적으로 수출은 안됩니다. 내수여야 합니다. 투자를 하려니까 ‘중국투자가 많아, 더 이상 안 된다. 소비를 해야 한다’ 이게 바로 기본 화두라는 겁니다.

 

그래서 내수중심으로 가고 개혁을 해야 합니다. 개혁이 과연 뭐냐? 기본적으로 시장, 그래서 이런 것들을 하지 않는다면 앞으로 2020년 중국이 목표로 하고 있는 2020년 전면적 사회를 목표로 하고 있는 2020년가면 오히려 중국은 그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고꾸라질 수 있습니다. 이게 중국의 위기의식입니다. 그게 현재 중국의 위기의식이라는 이런 위기의식을 풀어가려면 구체적으로 여러 가지가 나타납니다.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결국은 벗어나기 위해선 (PPT)파란색으로 그들이 가지고 있는 대책, 방향, 개념을 정리를 했습니다. 내수 중심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구조조정을 해야 합니다. 결국 혁신밖에 답이 없습니다. 새로운 성장동력은 혁신, 창신에서 온다. 이런 표현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불균형이 심하다는 것입니다. 불균형이 심하면 결국 균형을 가게 됩니다. 결국 불균형이 심하면 지역 간에도 불균형 있고 계층간에도 불균형 있습니다. 결국은 소득분배 제도로 가게 됩니다. 분배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 다음에 도-농간 취업문제. 중국은 아시는대로 13억 인구가 있고 매년 최소한 1100만 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해야 합니다. 그동안 공업을 통해서 고용을 창출해왔다면 이제는 중국의 공업이 산업자체가 고용친화형이 아닙니다. 결국 고용친화형의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는, 그 다음에는 너무나 잘 알고 있는 환경친화적 경제구조를 가지고 가자. 그 다음에는 전통설비 과잉문제. 아까 말한대로 특히나 이런 구조에대가 엄청나게 바람이 과잉되었기 때문에 이건은 최근에 아까 어느 분이 발표한 부수적으로 생산이용률 중점적으로 구조적으로 주시하고 있고요. 그리고 주택문제 이런 것들이 있죠. 이것이 중국 개혁과 관련있습니다.

 

또 하나는 뭐냐면 중국이 큰 아까 말씀드린 것은 전체적으로 큰 흐름속에서 모습이었다면 그나마 중장기적인 모습입니다. 그건 뭐냐면 국제금융위기 이후에 중국에서 4조위안을 쏟아 부으며 나타난 문제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나타난 문제들은 공급 과잉 문제. 그런것들을 어떻게 풀어갈 것이냐. 그런 것들 과잉문제, 아까 GDP 대비 통화량이 엄청나게 늘어났습니다. 그 다음 부동산 버블문제. 그리고 지방정부 채무문제. 아까 지방정부 채무 얼마인지 모르겠습니다. 근데 제가 오늘 아침에 뉴스를 보면서 발표를 하는데 지방채 14조위안 이렇게 발표를 했습니다. 오늘 아침 뉴스로 듣기론 14조위안으로 들었는데 잘못 듣지 않았다면 공식적인 발표가 있었습니다.

 

그 다음에 지방정부채무뿐 아니라 기업들도 채무가 상당합니다. 전체 중국의 비금융기구 은행이 아닌 비금융기구 100조위안이 넘습니다. 그래서 중국의 전체 부채 그리고 그림자금융 금융리스크가 상당히 큽니다. 거기에 대한 대응이 바로 이러한 산재한 가지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를 갖고 바로 알고 있는 거기에 대한 대응이 바로 해결사는 리커노믹스. 리커노믹스는 표현대로 결국 핵심은 무엇이냐면 현재를 희생하더라 미래를 위해서 현재를 희생하자. 이게 기본적인 것, 그래서 리커창이 주로 쓰는 개념들이 잘 안보이는데. 개혁폭리, 지표를 핵심 지표를 관리합니다.

 

그 다음에 과학 이런 것들이 핵심 키워드입니다. 열 개 단어를 써 놓은 것은 리커창이 경제연수를 갈 때 정책 등이 많이 쓰는 단어들입니다. 여러분들이 이 단어를 보시면 우리가 생각하는 경기부양책 하나도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구조, 조정, 안정, 리스크 방지 다 이런 것들이입니다. 그게 바로 리커 노믹스 기본 핵심입니다.

 

그 다음에 금융정책에서는 ‘부채축소. 기본적으로 도시화를 통해서 하겠다’ 그래서 전 이걸 해석을 어떻게 하느냐, 리커노믹스의 해석은 현재의 중국은 미래의 중국을 위해서 출구전략과정에 있다. 2013년 2014년 앞으로 1~2년은 중국은 출구전략을 하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그런 것들이 경제정책에서 나타나고 있고 또 단계적으로 중국 경제에 전체적으로 지금의 상황들은 출구전략으로 이해하는게 맞겠습니다.

 

현재 중국이 갖고 있는 문제점과 그리고 거기에 대한 대응에 리커노믹스의 핵심키워드들 말씀드리면서 회수는 기대할 거 없습니다. 우리가 기대하는 그런 정책은 쓰지 않는다. 단기적으로는.

 

다음은 본격적으로 3중전회때 무슨 말을 할거냐? 3중전회라는 것은 중국의 개혁의 방향, 경제의 큰 틀을 만들어가는 대회입니다. 11기 3중전회 우리가 잘아는 개혁 개방을 말했고. 14기 3중전회 사회주의 시장경제의 건립이 등장했습니다.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만들자하고 발표를 했구요. 그 다음에 10년 후에 16기3중전회 사회주의 시장경제 체제 완비, 10년후의 지금은 사회주의 시장경제가 갖춰져야 있어야 되죠. 근데 지금도 안되있다는 거죠. 개혁이 안돼있는 겁니다. 그래서 앞으로 개혁을 중점으로 하겠다는게 화두라는 겁니다. 사회주의시장주의체제 제도 이것을 완비시켜나가는 것이 앞으로 10년간 해야 될 것들이고 이런 것들을 위해서 전면적인 개혁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게 지금 3중전회의 개인적인 화두, 이런 화두를 가지고 말씀드리겠습니다. (2편에 계속)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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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제2금융·증권사 등 보안 모두 뚫렸다 은행을 시작으로 증권사와 카드사 뿐 아니라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까지 해킹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난공불락으로 여겨졌던 금융사 보안 체계는 외부 공격과 내부 관리 부실 앞에서 허점을 드러냈고 사고를 사전에 탐지하거나 피해를 신속히 차단하는 대응 역량도 도마 위에 올랐다. 뉴스핌은 총 4편의 기획을 통해 업권별 사고 원인과 보안 실태를 규명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보안체계 구축과 망분리 규제 개선 및 실질적인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모색한다. [서울=뉴스핌] 김양섭·김가희 기자 = 국내 금융권이 한 달 넘게 이어진 연쇄 해킹에 업권을 가리지 않고 뚫렸다. 지난달 1일 신한은행의 고객정보 유출 공개 이후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캐피탈사, 새마을금고중앙회로 번진 침해사고는 지난달 말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생명, 빗썸으로 이어졌고 한양증권에서도 유출이 확인됐다. 금융당국이 지난달 14일 집계한 침해 금융사만 16곳, 유출 정보는 약 10만건이었다. 뚫린 곳은 대부분 핵심 뱅킹망이 아닌 외곽 시스템이었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4일 사고를 세 유형으로 나눴다. 본인확인 없이 대출신청 내역 등을 조회할 수 있던 정보조회 서비스, 기기 접근통제가 빠졌거나 웹 취약점이 있던 프라이빗뱅커(PB)·기업금융 담당자(RM) 등 직원 업무지원 서비스, 이미 알려진 취약점으로 악성코드가 심어져 고객정보가 담긴 로그파일이 빠져나간 홈페이지다. 금융당국이 금융회사 555곳의 자체 보안점검 결과를 공개한 지 2주 만에 증권·보험업권에서 추가 사고가 나오면서 체크리스트 방식 점검의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된다. [AI 일러스트= 김가희 기자] ◆ 모집인 조회서비스 뚫리자 고객 정보까지…신한 2만5729명·국민 2210명 유출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연쇄 해킹에서 가장 먼저 드러난 신한은행 사고는 모바일 홈페이지 'M신한'의 대출모집인용 조회 서비스에서 시작됐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있으면 들어갈 수 있는 서비스였다. 신한은행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공격자는 9월 28일 저녁부터 고객번호 등 입력값을 무작위로 바꿔 넣으며 조회를 반복했고 휴대전화 인증 우회도 시도했다. 8개국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를 바꿔가며 들어왔고, 은행은 15시간26분 뒤에야 이상을 알아챘다. 유출 고객은 2만5729명이다. 이름·전화번호와 연소득, 산출 대출한도 등이 빠져나갔고 주민등록번호 66건과 연계정보(CI) 97건도 포함됐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4일 은행 4곳과 예가람·웰컴저축은행, 현대캐피탈 등 7개사 사고 가운데 여러 곳에서 동일 공격자로 추정되는 IP가 발견됐고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비슷한 접근 시도를 받은 우리은행과 NH농협은행에서는 유출이 확인되지 않았다. 우리은행은 대출모집인이 지정 태블릿에서 별도 인증서와 생체인증을 거쳐야 업무시스템에 들어갈 수 있고, 농협은행은 모집인에게 내부망 접속 권한이나 별도 업무시스템을 주지 않는다. KB국민은행은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 시스템 'RM 에이전트'와 'PB 에이전트'가 뚫렸다. 지난달 2일 고객 119명 유출을 밝혔다가 26일 재조사에서 고객 1631명과 임직원 460명을 추가로 확인해 피해가 2210명으로 늘었다. 하나은행은 영업지원시스템(ODS)에서 고객 89명의 주민등록번호·주소·직장명 등이 유출됐다. 최병호 고려대 휴먼인스파이어드AI연구원 교수는 이번 사고를 개별 회사가 아닌 금융권 전반의 구조적 취약점 문제로 봤다. 그는 "이번 사고는 본사가 아닌 외곽 조직이 털린 것이어서 망분리와는 관계가 없다"며 "외곽 조직은 업무 편리성이나 직원 복지, 매출 때문에 보안 등급을 의도적으로 낮춰온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인간 해커는 목표를 정해 오래 준비했지만 AI 에이전트는 수천 개가 금융권 전체를 실시간으로 훑다가 취약점을 찾으면 바로 공격한다"며 "관행처럼 해오던 부분을 AI 에이전트가 간파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AI 일러스트= 김가희 기자] ◆ 자체점검 '적정' 대신증권도 뚫려…협력사 연계서버서 3만8490명 유출 대신증권은 지난달 17일 투자일임 비대면 계좌개설 연계서버에서 비정상 접근을 포착했다. 고객 3만8490명의 이름·이메일·주소와 암호화된 계좌번호 등 8개 항목이 유출됐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대신증권은 당국의 12개 항목 자체점검에서 미흡사항이 없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뚫린 연계서버는 당시 점검 대상에 들어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같은 날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업무용 웹 시스템에 외부 IP가 비정상 접근해 일부 업무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고객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했다. 한양증권도 지난달 29일 외부 그룹웨어에 대한 비정상 접근으로 고객정보 15건을 포함한 개인정보 31건이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건은 3건이다. 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운용업계는 개인 고객 정보를 직접 다루는 일이 적어 그동안 보안 투자 우선순위가 은행·증권·카드보다 낮았던 게 사실"이라며 "중소형사는 자체 보안 인력을 꾸리기 어려워 전산을 외주에 의존하는 곳이 많은데, 외주업체가 뚫리면 같이 피해를 입는 구조적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사고가 알려진 뒤 점검 수위가 한 단계 더 올라갔다"며 "외부에 노출된 시스템을 전수 파악해 접근통제를 다시 확인하고 점검 범위를 외주·연계 구간까지 넓히고 있다"고 전했다. 빗썸은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가 뚫려 고객 6444명과 임직원·협력사 직원 715명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고객 844명분은 암호화되지 않은 채 노출됐고 주민등록번호·신분증 사본 등이 포함됐다. 빗썸은 당국 자체점검 때 최신 보안패치 적용이 미흡하다고 보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사 가운데 처음 해킹 유출을 신고한 미래에셋생명은 지난달 25일 이상 징후를 발견했다. 홈페이지와 청약시스템 일부가 침해돼 이름·주민등록번호·계좌번호 등 홈페이지 서비스 관련 정보가 빠져나갔다. 유출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 10년 된 데이터베이스 쓰던 예가람 4만3246명 유출…웰컴·현대캐피탈은 닷새 뒤 인지 예가람저축은행에서는 고객 4만3246명의 정보가 유출됐다. 규모가 공개된 사례 가운데 가장 많고 상반기 말 거래자(16만2731명)의 4분의 1이 넘는다. 이 중 320명은 주민등록번호·계좌번호·거래내역 등 다른 항목까지 빠져나갔다. 해커는 9월 16일 고객정보 서버에 접근했지만 은행은 14일 뒤에야 이를 알아챘다. 국정감사에서는 침해 관련 시스템에 2016년 출시된 구버전 데이터베이스(DB) '레디스(Redis) 3.0.7'이 쓰였고 1년 전 공개된 취약점도 패치되지 않은 상태였다는 지적이 나왔다. 예가람저축은행은 사고 당시 금융보안원 회원사도 아니었다. OK저축은행은 지난달 11일 대출신청 웹페이지, 15일 모바일 수신서비스 홈페이지가 잇따라 뚫려 고객 250명의 연소득·대출금액 등과 268명의 계좌번호·잔액 등이 유출됐다. 웰컴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은 9월 27일 공격을 받고도 닷새 뒤 금융보안원이 공유한 공격 IP로 접속 기록을 살피다 침해를 확인했다. 웰컴저축은행에서는 법인 인터넷뱅킹 아이디·대표자 이름 등 2370건(중복 포함)이 유출됐다. 현대캐피탈은 주택대출 모집인 조회페이지가 공격받아 모집인 146명의 주민등록번호가 노출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공제 홈페이지에서도 회원 400여명의 정보가 빠져나갔고, 중앙회는 약 60시간 뒤 금융보안원이 전달한 의심 IP를 분석하고서야 이를 알았다. 김명주 인공지능안전연구소(AISI) 소장은 최 교수와 달리 뚫리지 않은 회사도 있는 만큼 개별 회사의 문제로 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기업마다 부가서비스로 했거나 보안을 등한시했던 부분이 계속 뚫리고 있다"며 "금융권도 보안을 비용으로 보기 때문에 사고가 안 나면 아까운 돈이다 보니 몇 년씩 사고가 없자 늘려야 할 투자를 계속 줄이다가 이번에 터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금융권 정보보호 인력 비중은 수년째 10%를 밑돈다. 금융감독원이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말 7개 업권의 정보기술(IT) 인력 2만7508명 가운데 정보보호 인력은 2654명(9.6%)으로, 은행(8.8%)과 증권(9.5%)은 평균에도 못 미쳤다. ◆ 555곳 중 130곳 '미흡'…패치·인증·관제 기본 항목서 구멍 금융위원회가 지난달 14일 공개한 긴급 자체점검에서 금융회사 555곳 가운데 130곳(23.4%)이 보안패치 미적용, 기술지원이 끝난 노후 시스템 관리 미흡, 24시간 보안관제 미구축, 대외시스템 인증·인가 누락, 다중인증(MFA) 미도입 등 미흡사항을 보고했다. 나머지 425곳은 '적정'으로 보고했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지난달 14일 "수 차례에 걸쳐 전수점검과 관리 강화를 주문했음에도 금융회사에서 기본적인 부분이 잘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발견된 것은 매우 뼈아픈 부분"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도 금융권의 이행이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사고 전부터 기본 보안 통제 보완과 외부 접점 악용 주의 등을 전파했고, 긴급 체크리스트 점검 때 필수적인 경우를 빼고 외부 접근을 원칙적으로 차단하도록 했지만 가시적인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전날 임원회의에서 "사고 회사가 유의사항과 자체점검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살피고, 종합금융투자사업자·보험사 등 대형 금융회사도 은행권과 같이 CEO 등 경영진 책임까지 엄중하게 물으라"고 지시했다. 대부업·가상자산업·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 전자금융거래법 미적용사를 포함한 전 금융권의 외부 접점을 전수 점검하고, 형식적 점검에 그친 곳은 엄중 조치하라고도 했다. 오는 5일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5대 시중은행장·금융협회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AI 해킹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최 교수는 미국·유럽처럼 외부 공격을 가정해 취약점을 찾는 '레드팀' 점검을 상시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은 체크리스트로 점검하거나 자기 보고에 의존해 보고할 때는 문제가 없다고 했을 것"이라며 "정부가 보안 품질을 평가하거나 보안 성과를 공시해 주가에 반영되도록 하면 기업이 돈을 쓸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보안을 투자로 보는 인식과 CEO가 책임지는 구조를 개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지금은 CEO가 아니라 개인정보·정보보호 담당자가 책임을 지고, 사고가 나면 그 사람을 잘라버리면 끝"이라며 "갈수록 AI를 쓴 공격이 늘어날 텐데 이전 보안 시스템으로는 막을 수 없는 만큼 은행도 AI 시스템을 갖춰 미리 방어에 신경 써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금융위원회] ssup825@newspim.com 2026-11-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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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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