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김세혁 기자] 말기 암 노인과 젊은 여성의 파격적 관계를 그린 미스터리 멜로 ‘야관문:욕망의 꽃’이 영화 ‘은교’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임경수 감독의 ‘야관문’은 교장 정년퇴임 후 말기 암 선고를 받은 종섭(신성일)과 그를 간병하기 위해 찾아온 여인 연화(배슬기)의 위험한 사랑을 그렸다. 부인과 아들을 잃고 6개월 시한부인생을 살게 된 노인이 젊고 아름다운 간병인에게 느끼는 욕망과 그 이면에 숨겨진 놀라운 진실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지난달 ‘야관문’에 관한 소식이 처음 공개됐을 때 ‘은교’와 비교하는 영화팬이 많았다. 등장인물의 나이나 관계가 70대 노인과 여고생의 이야기를 다룬 ‘은교’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에 대해 ‘야관문’의 주연배우 배슬기는 영화 내용이 서로 다르다고 선을 분명히 그었다.
배슬기는 “연화는 ‘은교’의 김고은과 완전히 다른 캐릭터다. 영화 내용 역시 전혀 다르다”며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남녀의 사랑을 다뤘다는 점만으로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그는 “‘은교’는 노 시인이 여고생에게 욕정과 사랑을 느끼면서 벌어지는 심리적인 변화를 주로 다뤘지만 ‘야관문’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종섭과 충격적 진실을 숨기고 접근한 연화 사이에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고 덧붙였다.
배슬기는 특히 “‘야관문’이 장르상 파격적인 이야기와 노출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숨겨진 진실이 밝혀지는 과정에서 불가피한 노출일 뿐”이라며 “워낙 시나리오가 좋았다. 관심을 받기 위한 불필요한 노출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