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8일 채권시장이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이번 주 29~30일(현지시간) 예정된 10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라는 중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다.
지난주 금리하락을 주도했던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 강도가 약해지면서 시장도 약보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시장참여자들은 이날 오전 예정된 7000억원 규모의 20년물 입찰을 앞두고 시장이 다소 조정받고 있다고 해석했다.
지난 주말 미국 시장에서는 10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해 10개월래 최저를 기록하며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살아났다.
미국채 시장은 강보합세로 마감하며 10년물과 30년물이 각각 전일대비 1bp 하락한 2.51%, 3.60%을 기록했다.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 거래일보다 1bp 오른 2.81%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5호도 지난주보다 1bp 상승한 3.04%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10년물 13-6호는 2bp 오른 3.38%에 매도호가가 나오고 있다.
오전 9시 38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틱 내린 106.01을 나타내고 있다. 106.01~106.03의 좁은 레인지다. 외국인은 45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14틱 하락한 113.86에 거래되고 있다. 113.92로 출발해 113.81~113.93의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79계약의 매도우위다.
박동진 삼성선물 연구원은 "지금 시장은 이벤트 앞둔 관망세가 뚜렷하다"며 "그동안 강세장으로 가는 요인중 하나가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였는데 오늘은 매수강도가 그렇게 센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3년 선물이 106포인트를 상회하고 있어, 차익실현 물량이 많이 나온는 듯 하고 오늘 입찰도 있고 해서 약보합 지속하다가 결과보고 조금 바뀔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이번주는 FOMC와 산생, 국고발행계획 등을 앞두고 있어서 주초에는 조용한 장이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주 후반에는 지표에 따라 장이 좀 움직일 것 같은데, 오늘 20년물 입찰도 보험사가 들어오느냐에 따라 장기물 수급이 결정될 것 같다"고 판단했다.
그는 "단기구간은 금리하단이 제한돼 입찰영향도 있고 해서 약보합 수준이고, 입찰 이후 분위기에 따라 오늘 장이 움직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