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태희 기자] 공인중개사 10명 중 5명이 올 4·4분기에도 주택시장이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은 대외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과 취득세율 인하 법안 처리 지연을 주택시장 침체 이유로 꼽았다.
23일 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가 전국 공인중개사 1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0명 중 5.2명이 4분기 주택시장 회복에 부정적 시각을 보였다.
주택경기 침체가 4분기와 내년까지 이어진다고 응답한 비율은 35.5%, 4분기 침체와 내년 회복을 예상한 답은 17.3%를 기록했다.
반면 4분기에 회복하고 내년에 활황기라고 응답한 비율은 20%, 4분기 회복 하고내년 침체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7.3%에 그쳤다.

4분기 주택시장 분위기를 부정적으로 예상한 중개사는 대내외 경제 불안과 취득세율 영구 인하를 포함한 입법 지연을 침체 요인으로 지목했다.
주택경기 회복을 예상한 중개사는 매매수요 증가와 올 연말 취득세·양도세 감면 혜택 종료에 따른 일몰 효과를 꼽았다.
설문에 응한 중개사는 취득세율이 영구 인하되면 주택시장이 정상화 될 것이라 예상했다.
부동산114 이미윤 책임연구원은 "4.1대책과 8.28대책의 후속 법안이 지연되자 중개사들은 4분기가 주택시장 회복 갈림길이라고 보고 있다"며 "정부는 갈팡질팡하는 실수요자의 매수의사 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부동산 시장 정상화 법안을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