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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속으로] 벽산, 친환경 단열재로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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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열 벽산 관리본부장 인터뷰

[뉴스핌=백현지 기자] "벽산은 제로에너지 하우스 확대에 따른 대표적 수혜업체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향후 수익성 높은 친환경 고효율 단열재 사업 개발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임상열 벽산 관리본부장은 최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55년 업력의 건자재 선도기업 벽산은 내외단열재 사업을 아우르는 종합건축자재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임 본부장은 지난 1990년 벽산에 입사한 뒤 품질보증과, 단열재영업, 영동공장, 감사팀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한 전문가다.

◆ 제로에너지 하우스, 단열재 매출 '쑥쑥'

임상열 벽산 관리본부장
전력수급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며 건축업계에서도 에너지절감과 친환경이 이슈로 부상했다. 건자재업계에서는 제로 에너지 하우스는 단열강화재, 특수환기 시스템, 3중 특수 유리창으로 압축될 수 있다.

벽산은 무기질 단열재 부문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 회사의 매출비중은 단열재 40%, 내장재 30%, 천장재와 외장재 각각 10%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5월 효성에서 외단열사업부를 인수하며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임상열 본부장은 "지난해 한국화학경제연구원은 2조원 규모인 단열재 시장이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오는 2025년까지 제로에너지하우스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단기간 내 획기적인 단열재가 나올 수 없는 만큼 단열재 사용이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임 본부장은 "건축면적이 줄어드는 추세인 것은 맞지만 단위 면적당 단열재 사용량은 증가세"라며 "특히 성장성이 높은 무기단열재 분야는 벽산을 비롯해 국내에서는 3개사만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강남을 비롯해 목동, 일산, 평촌 등 재건축보다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단지들을 고려했을 때 리모델링 관련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벽산의 올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1852억원, 영업익 101억원, 당기순이익은 63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10.9% 성장한 바 있다.

올해 실적과 관련해 지난해보다 매출, 마진도 상승할 것으로 임 본부장은 자신했다.

◆ 가족중심 기업문화, 동호회도 활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는 가운데 임상열 본부장은 사람이 가장 큰 재산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임 본부장은 "사람을 비용으로 인식해서는 안된다"며 "벽산이라는 회사 자체가 가정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사내 직원의 80% 이상이 사내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다. 김성식 대표이사도 야구동호회 일원이기도 하다.

아울러 벽산은 국내에서 직장선교회를 가장 먼저 시작한 회사이기도 하다. 그만큼 가정을 중시한다는 게 임 본부장의 설명이다.

그는 "각 본부별로 고생한 한 가정씩 CEO와의 저녁식사 자리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며 "아버지 학교 등 가정을 돌아보는 활동이 많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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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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