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6일 오후 채권시장이 약세권에 머물고 있다.
이날 채권시장은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는 기대로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장 초반 국채선물 가격이 소폭 오르는 듯했으나외국인이 강하게 국채선물 순매도를 시현하며 시장은 약세폭을 늘렸다.
시장참여자들은 최근 원화 채권시장에서 템플턴 자금이 빠져나갔다는 소식도 이날 오전 시장의 조정에 일정부분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일보다 3bp 오른 2.91%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5호는 3bp 오른 3.18%를 기록중이다. 10년물 13-6호는 전일대비 3bp 상승한3.56%의 매도호가와 3.57%의 매수호가가 나오고 있다.
오후 1시 40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6틱 내린 105.66을 나타내고 있다. 105.68로 출발해 105.62~105.69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7014계약을 순매도 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25틱 하락한 112.01에 거래되고 있다. 112.13으로 출발해 111.82~112.16의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338계약의 매도우위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아침부터는 미국 협상 타결 소식이 루머처럼 돌았고, 외인이 선물 매도하면서 약하게 시작했는데, 특별히 큰 사건을 앞두고 있어서 다들 조심하며 바라보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레벨 부담이 분명히 아직은 있고, 재정 협상이 극단적으로 가더라도 결국은 타결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타결이 진짜 안된다하면 채권 금리에 강세 재료가 될 것인가는 의문이 있다"며 "그렇게 되면 미국을 대신하는 안전자산으로 일본 채권시장이 좋아지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시장은 미국쪽 협상 소식만 집중하는 것 같고, 다른 재료들은 가격 결정에 거의 작용을 안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쪽 타결이 잘되든 안되든 시장에서는 발표시점에는 채권에 악재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