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연방준비제도(Fed)의 움직임이 완전히 달라졌다. 연방정부 폐쇄 상황이 벌어진 이후에도 여전히 양적완화(QE) 축소 기회를 저울질하는 모습이었지만 지금은 이 같은 움직임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연준은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계획을 완전히 접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워싱턴 사태를 근거로 투자 전략을 크게 바꾼 것은 아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에 대한 신뢰가 흔들린 것은 사실이다. 정부와 국채에 대한 신뢰 저하는 결국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국채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더 크게 보면 미국이 드러낸 재정 부실 문제는 비단 미국만의 얘기가 아니다. 전세계 모든 정부가 재정 부실을 떠안고 있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없는 상황이다.
앞으로 투자 역시 이 같은 상황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 재무건전성이 높고, 강력한 현금 창출력과 신용을 갖춘 기업으로 투자처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케빈 애덤스(Kevin Adams) 헨더슨 글로벌 인베스터스 디렉터의 채권 디렉터.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 출연한 그는 연준의 테이퍼링이 사실상 좌절된 것으로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