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14일 오후 아시아 주식시장은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가라앉은 가운데 중국 증시 홀로 위를 향하는 모습이다.
이날 일본과 홍콩 증시 휴장으로 시장 분위기는 한산했지만, 디폴트 시한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교착 상태를 이어가고 있는 미 의회 분위기와 중국의 무역지표 부진 등으로 인한 투자 불안감은 지속됐다.
지난 주말 타협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던 미국의 상원 논의는 “생산적”이었다는 원내대표들의 평가에도 불구, 주요 쟁점에 대한 이견만을 확인한 채 뚜렷한 결과를 도출하는 데 실패했다.
대만 증시는 아이폰 생산이 감소했다는 보도에 관련 부품주 등이 추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날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75.41포인트, 0.9% 하락한 8273.96으로 거래를 마쳤고, 반도체와 전자 관련 업종이 각각 0.6%, 0.75%씩 빠졌다.
이날 한 중국 매체는 애플이 저가형 아이폰5C의 생산을 반으로 줄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대 무역 파트너인 중국의 경제 지표에 영향을 받는 호주 증시 역시 지난 주말 나온 중국의 9월 무역흑자 급감 소식에 0.4% 넘게 하락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줄곧 상승권에 머물며 비교적 선전했다.
오후 3시35분 현재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7.74포인트, 0.35% 전진한 2235.88을 지나고 있다.
특히 태국을 방문한 리커창 총리가 양국의 철도협력 강화를 촉구하는 한편, 리 총리와 만난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 역시 중국 철도 업체들이 동남아 고속철 시스템 개발에 관심을 보였다고 밝히면서 중국의 철도 관련 업종이 강한 상승 지지를 받았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