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온스당 1300달러 아래로 밀린 금 선물이 추가 하락했다. 전날에 비해 낙폭을 더욱 확대하면서 3개월래 최저치로 내리꽂혔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12월 인도분은 28.70달러(2.2%) 급락한 온스당 1268.20달러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금값은 주간 기준 3.2% 하락했다.
부채한도 증액 협상이 여전히 가닥을 잡지 못하고 있지만 정치 리스크가 안전자산 매수 심리를 자극하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달러화가 오름세를 지속한 데다 주가가 반등하면서 금에 대한 하락 압박이 가해졌다. 여기에 일부 펀드가 공격적인 ‘팔자’에 나서면서 금값을 끌어내렸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의 얘기다.
스프레덱스의 데이비드 화이트 트레이더는 “금값 급락에 투자자들이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며 “약세 전망이 지배적”이라고 전했다.
리어 캐피탈의 스콧 카터 대표는 “금값이 온스당 1300달러 아래로 밀린 데 대해 투자자들이 높은 의미를 두고 있다”며 “금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메르츠방크는 이날 투자 보고서를 통해 공화당이 6주간 임시 부채한도 증액안을 제시했지만 이렇다 할 결론에 이르지 못한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임시안 역시 근본적인 문제 해결안으로 보기 힘들고 11월 하순 같은 문제가 다시 불거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주요 금속 상품의 등락이 엇갈렸다. 은 선물 12월 인도분이 64센트(2.9%) 하락한 온스당 21.26달러에 거래됐고, 백금 1월물이 20.40달러(1.5%) 내린 온스당 1375.60달러에 마감했다.
반면 팔라듐 12울물은 75YPXM(1.1%) 상승한 온스당 713.30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전기동 12월물이 2센트(0.6%) 상승한 파운드당 3.27달러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