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사자세에 1% 넘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11일 코스피는 전날대비 23.50포인트, 1.17% 오른 2024.9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018.01로 거래를 개시한 코스피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2020선 위로 올라섰다. 미국 부채한도 협상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공화당이 정부 부채한도를 오는 12월초까지 6주간 증액하는 방안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외국인 매수세가 31일째 지속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은 1632억원을 샀으며 기관도 1223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금융투자 연기금도 246억, 839억원의 매수세다.
개인은 2756억원을 내던졌다.
오승훈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이 결론은 나지 않았지만 기대감이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수급적인 측면에서 연기금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 상승세를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수로 총 1702억원의 매수 수위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2% 하락했지만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건설, 철강, 섬유 등이 1%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상승세가 우세했다. 현대차, LG화학, 네이버 등이 1~2% 대 상승했으며 기아차와 SK하이닉스만 내렸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이날 외국인들은 자동차 조선을 샀지만 기관들은 상대적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적은 철강 등을 사들여 모든 업종들이 균형적으로 올라왔다"며 "향후 박스권을 돌파하는 데 있어서는 중국이 결정적 영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대비 3.56포인트, 0.67% 오른 532.6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서울반도체가 5%대 급등했으며 CJ오쇼핑도 2% 올랐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