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올해 9월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이 사상최대를 기록하며 42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로써 거주자외화예금은 두 달 연속 사상최대치를 갈아치웠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13년 9월말 거주자외화예금 현황'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424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4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국내 거주자가 외화를 원화로 환전하지 않고 은행에 외화 형태로 예치하는 것을 말한다. 이때 '거주자'에는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포함된다.
한은 국제국 자본이동분석팀 정진우 과장은 "기본적으로 경상수지 흑자에 기인해 시중에 달러 유동성이 풍부한 상태에서 최근 FX스왑금리도 많이 올라가고 환율도 꾸준히 하락하고 있어 원화로 환전해야 할 유인이 줄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스왑 금리도 오르고 예금 금리도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위안화 예금 상품이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393억달러와 외은지점이 31억4000만달러를 기록하며 각각 9억1000만달러, 5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375억1000만달러로 9억5000만달러 증가했으며, 개인예금은 49억3000만달러로 4억7000만달러 늘었다.
통화별로는 미달러화예금(358억3000만달러)의 증가가 9억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위안화예금(8억8000만달러)의 증가분 5억7000만달러에 힘입어 기타통화도 7억3000만달러 늘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