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블랙베리 살리기, 공동창업자 나서...인수 검토중

기사입력 : 2013년10월11일 09:53

최종수정 : 2013년10월11일 09:53

[뉴스핌=김동호 기자] 위기에 처한 캐나다의 스마트폰 업체 블랙베리를 살리기 위해 과거의 창업자들이 뭉쳤다.

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외신들은 블랙베리(옛 리서치 인 모션)의 공동창업자인 마이크 라자리디스 전 이사회 부의장과 더글러스 프레긴 전 부사장이 블랙베리 지분 8%를 취득했으며, 나머지 92%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라자리디스 전 부의장은 단독으로 나머지 지분 92%를 인수할 수도 있으며, 관심을 가진 다른 투자자들과 공동으로 지분 인수에 나설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블랙베리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투자자들은 여러 곳이 있으나 아직까지 명확한 인수 입장을 밝힌 곳은 없는 상태.

블랙베리 지분 10% 가량을 보유한 최대주주 페어팩스 홀딩스는 지난달 블랙베리를 주당 9달러, 총액 47억달러에 인수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사모펀드 서베러스도 블랙베리 인수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블랙베리의 일괄 매각이 아닌 분할 매각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블랙베리의 정부 및 기업 관련 사업 등 일부 사업부문에만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이 많아 블랙베리의 분할 매각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1999년 '리서치 인 모션'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블랙베리는 2000년대 중반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업계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가 사용해 '오바마폰'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2007년 애플의 '아이폰'과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 등에 밀려 사세가 급속히 위축됐다.

한때 830억달러에 달했던 시가총액 역시 현재는 약 42억달러에 불과한 상황이다. 블랙베리 주가는 이날 1.1% 오른 8.20달러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