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10일 오전 아시아증시는 중화권을 제외하고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날 미국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지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자넷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을 차기 의장 후보로 공식 지명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전날보다 개선된 모습이다.
일본증시는 옐런 지명 소식과 이에 따른 엔화 약세에 초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더불어 개장 전 발표된 지표들이 개선세를 보인 것도 지수 오름세에 일조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일본 내각부는 8월 8월 선박 및 전력을 제외한 기계수주를 의미하는 핵심기계수주가 8193억 엔으로 집계돼 전월대비 5.4%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경제산업성(METI)은 8월 일본 서비스업(3차산업) 활동지수가 전월대비 0.7% 상승한 100.4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서비스업 지수는 이로써 3개월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오전 10시 46분 기준 닛케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11.16엔, 0.79% 상승한 1만 4149.00엔을 기록 중이다. 토픽스는 8.11포인트, 0.7% 오른 1175.01을 지나고 있다.
옐런 부의장의 공식 지명으로 달러화 강세가 나타나 엔화는 상대적으로 약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달러/엔은 0.33% 오른 97.65엔, 유로/엔은 0.17% 상승한 131.83엔에 호가 중이다.
지표 호조에 후찌츠는 2.79%, 미쓰비시중공업은 1.59% 상승했다. 닛산 자동차는 2.27% 오름세를 보였으며 혼다자동차도 1.3% 전진했다.
신킨 자산운용의 야샤미타 토모미 연구원은 "여전히 미국 부채한도 문제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연준의 국채매입 축소가 예상보다 빨리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엔화가 약세로 전환하는 지점에 있다는 관측을 내놓았다.
중화권 증시는 이날 상승세로 개장했으나 이후 점차 후퇴하면서 보합권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3.72포인트, 0.17% 하락한 2208.04, 홍콩 항셍지수는 9.41포인트, 0.04% 상승한 2만 3043.38을 기록 중이다.
이주 발표 예정인 중국 무역수지를 비롯한 경제지표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통화공급 및 위안화 신규대출 지표도 빠르면 오늘 중으로 나올 예정이다.
동남아증시도 이날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필리핀, 인도네시아는 0.7% 가량 전진했고 말레이시아 증시도 0.2% 가까이 올랐다.
한편, 대만은 이날 건국기념일인 국경절을 맞아 휴장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