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삼성증권 대치지점장(02-528-7414)
미국 연방정부 폐쇄 장기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웃돌고, 반도체 D램 가격 상승으로 IT업종이 강세를 보여도 코스피지수는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정치 불확실성에도 한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재평가, 한국 기업 실적의 바닥 통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의 순매수 강도는 9월과 유사한 규모로 이어지고 있다.이는 아세안 신흥국 중에서 한국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차별적 선호도가 높아져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때문에 미국의 정치·경제 불확실성이 완화되는 국면에서는 한국 증시의 주가탄력이 상대적으로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필자는 올해 4분기에서 내년 1분기까지 한국 증시의 투자 매력도는 지금보다 훨씬 높아져 있을 것이라는 기존 관점을 계속 유지한다.
미국 예산안 타결 및 부채한도 확보 이슈는 이벤트성 악재로 판단되지만 지난 9월 지수 급등에 따른 주가 조정의 빌미로는 충분히 작용할 수 있기에 미국시장 흐름에 연동하며 분할 대응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한 이번 3분기에 10조원 수준의 순매수를 보인 외국인과 달리 순매도를 보인 국내 기관투자자는 현금을 보유한 셈이니, 이번 조정 이후 상승에는 기관투자자의 선호종목에서 상대적 초과수익이 실현될 수 있다.
특히 3분기 실적이 양호하거나 바닥을 통과하는 업종·종목과 그렇지 못한 업종·종목간의 편차가 확대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결국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는 개인투자자가 직접 상승할 종목을 찾고 분석하기 보다는 주식운용이나 분석역량이 검증된 전문가(펀드매니저 또는 자문사)에게 의뢰하여 투자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고 본다.
최근에는 주식형 상품 중에서도 절대수익 추구형이나 ELS랩처럼 리스크관리를 염두해 둔 다양한 운용방식의 상품이 많이 출시되어 있는 바,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현명한 투자가 될 것이다.
*외부 필진의 주장은 당사의 논조와 다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