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두산중공업이 이탈리아 현지에서 추진해온 발전설비 제조업체 안살도 에네르기아의 인수가 불발됐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경쟁 기업의 중도 포기로 안살도 인수가 유력했으나 막판 현지 여론 등의 악화로 인해 일단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안살도의 최대주주인 이탈리아 국영 군수기업 핀메카니카는 국영은행인 카사데포시티(CDP)에 안살도 지분 99.55%를 7억7700만유로(약 1133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향후 안살도의 재매각시 두산중공업이 1순위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참여할 수 있다는 내용을 인수 부대조건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 측은 안살도를 인수, 발전설비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거둔다는 전략을 추진해 왔다. 이번 인수전에는 두산중공업 외에도 독일 지멘스와 삼성테크윈 등이 참여해 관심을 보였으나 중도 포기했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인수 논의는 일단 중단했지만 앞으로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