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게임빌이 경쟁사였던 컴투스를 인수한다. 이에 따라 국내 모바일게임업계를 이끌어 오던 두 기업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게임빌은 4일 컴투스 최대주주인 이영일 부사장 등 특수관계인 9명의 지분 21.37%을 700억원에 인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전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인수대금은 주식매매계약 체결일에 인수대금 5%를 계약금으로 지급하고 거래 종결일에 잔금으로 최종 인수대금의 90%를 지급하게 된다. 나머지 5%는 거래종결일로부터 1년 후에 지급하는 조건이다.
세부적인 인수 관련 논의는 현재까지 확정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게임빌과 컴투스의 만남을 지난해 넥슨이 엔씨소프트를 인수한 것에 비견될 만큼 의외의 소식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양사 모두 독자 개발력은 물론 자체 플랫폼을 통해 탄탄한 고객기반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게임빌의 컴투스 인수는 최근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CJ E&M이나 위메이드에 충분한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게임빌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양사의 저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모바일게임사로 도약할 것"이라며 "자체 플랫폼을 활용한 고객 기반부터 출시 게임 장르에 있어서의 전략적 보완 등은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으로 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