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7일 오후 채권시장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채권시장은 보합권에서 출발해 오후에도 여전히 좁은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거래량도 적고 뚜렷한 매수·매도 주체가 없어 시장이 크게 한쪽으로 쏠리기는 어려워 보인다.
시장참여자들은 지난 수요일처럼 외국인이 강하게 국채선물을 순매수하지 않는 이상 시장이 박스권을 깨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 거래일보다 1bp 오른 2.83%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5호도 전일 종가보다 1bp 상승한 3.06%를 나타내고 있다. 10년물 13-6호는 1bp 내린 3.40%를 기록 중이다.
오후 1시 44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105.90을 나타내고 있다. 105.87~105.93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2957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4틱 하락한 113.40에 거래되고 있다. 113.42로 출발해 113.33~113.53의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78계약의 매수우위다.
외국계 은행의 한 매니저는 "오늘 시장에 휴가자들도 많은 것 같고 조용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고 관측했다.
그는 "현재 힘으로는 박스권을 깨기는 힘들어 보이고, 시장만 보면 오히려 약간 포지션이 무거워 보이기도 하고 국고 3년이 2.80%밑으로 내려가기는 더 버거워 보이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저가매수가 살아있다는 것은 인지를 해서 적극적인 매도를 안하는 것도 사실인데, 이 레벨부터는 매수 주체도 딱히 없어서 한쪽으로 쏠리기는 어려운 장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시장에 양적완화 축소 얘기나 미국쪽 정부 폐쇄, 국내외 지표 등이 한가지로 통일된 것이 아니라 혼재된 양상을 보이고 있어 방향을 잡기가 애매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은 계속 왔다갔다하면서 테이퍼링 지연 같은 이벤트에 대해서 경계감을 드러내고는 있지만 쉽게 밀리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판단했다.
이어 "새로운 이벤트가 나오기 전까지는 금리 우호적인 환경으로 보고 있다"며 "이제는 참여자들이 방향성을 잡기 어렵다고 하면 수익률 커브 전략으로 신경을 많이 쓰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