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가 미국 경제가 견고한 성장률과 완만한 인플레이션을 보이는 것에 대해 확신이 들때까지 향후 몇년간에 걸쳐 더디게 축소될 수 있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2일(현지시간)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의 에릭 로젠그렌 총재는 버몬트주 버링턴에서 가진 연설에서 "경제가 예상하는 수준의 개선을 보인다면 향후 수년에 걸쳐 수용적 통화정책을 매우 서서히 줄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준 내에서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로젠그렌 총재는 지난달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현행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유지하자는 의견을 강하게 지지한 바 있다.
그는 "연준이 '테이퍼링'에 나서기에는 너무 이른 감이 있다"며 "경제지표들이 더 견고한 개선을 보이기 보다는 오히려 간신히 버티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만일 경제가 예상만큼 회복세를 보이지 못한다면 수용적 통화정책을 줄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