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지난 8월 은행의 원금 연체율이 최근 8년간의 평균치를 밑돌면서 은행이 추세적으로 대손 안정화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심현수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일 보고서를 통해 "8월 은행 연체율은 2005년~2012년 동월 연체율 평균치 대비 23bp 낮은 1.13%를 기록해, 기업 및 가계 공히 추세적 안정화 가능성의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 3개월간 은행 업종의 견조한 주가 흐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그 이유로 신용위험의 추세 안정화로 인해 은행의 대손비용률이 하락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은행들의 대출태도 완화에 따른 성장성 회복 전환, 경기 회복세 진입에 의한 추세적 투자심리 개선 등을 짚었다.
심 애널리스트는 "가계 연체율은 집단대출을 제외한 주택담보연체율이 0.42%를 기록하여 0.4% 수준의 장기 추세를 유지하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업 연체율은 전년 동월 대비 73bp 하락한 1.25%로서 특정 대기업 신용이벤트 발생에도 불구 추세적 신용위험 안정화 사이클의 신호는 지속 확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2011년 이후 완만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은행들의 대손비용률은 2014년까지 변동성 축소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기업 연체율 역시 전년 대비 하락하며 기대감을 키워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소기업 및 대기업의 전년동월 대비 연체율 하락폭은 각각 45bp 및 155bp이며, 2005년~2012년 8월 연체율 평균치와 비교했을 때도 각각 14bp, 48bp 낮은 수준"이라며 "특히 월중 신규연체 발생액 1조3000억원은 2011년 9월 이후 월간 수치 기준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