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일 채권시장이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뚜렷한 모멘텀을 찾지 못한채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오전중에는 미국 연방정부 폐쇄에 대한 우려감이 증폭됐으나 채권시장은 오히려 약세폭을 키우는 모습이었다.
오후 1시경, 미국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이 확정되자 국채선물은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외국인은 전일에 이어 국채선물 시장에서 순매도를 시현하며 시장의 약세를 부추겼다.
시장참여자들은 미국 연방정부 폐쇄와 관련한 부분은 시장에 선반영되었다고 보고 이날 당일 영향은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일보다 2bp 오른 2.84%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bp 상승한 3.08%를 기록했다. 10년물은 3bp 오른 3.45%로 마감했다.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전일보다 3bp, 2bp 오른 3.64%, 3.74%로 마무리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대비 1bp 상승한 2.68%, 2년물은 2bp 오른 2.80%의 수익률로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66%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10틱 하락한 105.82로 마감했다. 105.77~105.94 범위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4621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5792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33틱 내린 113.03으로 마감했다. 112.81~113.47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1599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1398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전일까지 9월말 윈도드레싱 차원에서 금리가 좀 강해졌다가 월말이 지나면서 시장이 밀린게 아닌가 싶다"고 판단했다.
그는 "정부 폐쇄 등 해외요인으로는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돼야하는데 그런데도 시장이 장기물 위주로 약한 것을 보면 그동안 장기물 끌어왔던 기관에서 월말이 지나면서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어 "미국 셧다운 재료는 어느정도 반영이 돼있고, 오늘 금리가 밀려서 끝난 것으로 보아 영향은 거의 없었다고 봐도 될 듯하다"고 말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미국 재료가 지금까지 내용만 봐서는 호재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시장에서 반응을 안하니까 참여자들이 당황하고 점점 시장이 약해지는 상황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미리 선반영이 되었다고 보거나 미국 금리도 (셧다운 재료에) 강세를 나타내지 않아서 글로벌리 단기적인 재료로 인식하는 쪽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