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6일 채권시장이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전일 미국채 금리가 하락했으나 국내 채권시장은 이를 온전히 반영하지 못하고 보합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금리 레벨에 대한 부담으로 시장참여자들이 크게 움직이지 못하는 모습이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날 국채시장이 아시아시장의 미국채 움직임이나 대외변수에 연동된 움직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전일 미국 시장에서는 신규주택판매, 내구재주문 등의 지표가 호조를 나타냈지만 부채한도 증액에 대한 불안감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뚜렷해졌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3bp 하락한 2.63%, 30년물은 전일과 같은 3.67%을 기록했다.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일과 같은 2.84%의 매도·매수 호가를 기록중이다. 5년물 13-5호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bp 하락한 3.05%의 매도호가가 나오고 있다.
10년물 13-6호는 전일보다 2bp 오른 3.42%의 매도·매수호가를 기록 중이다.
오전 9시 34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2틱 내린 105.81을 나타내고 있다. 105.79~105.87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627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14틱 하락한 113.26에 거래되고 있다. 113.55로 출발해 113.21~113.56의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393계약의 매수우위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시장이 보합 정도에서 움직이는 것 같고, 전일 미국금리 강세에 따라 반영하는데 생각보다 적극적인 움직임은 없어보인다"고 관측했다.
그는 "금리 레벨이 일단 좀 한단계 박스권이 밑으로 내려오면서 그동안 못담았던 곳들이 이 레벨에서는 적응을 하는 단계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최근 계속 전강후약이라 다들 레벨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외인만 빼고 숏재료가 생기면 큰 폭은 아니지만 다소 조정은 있을 것 같은데 숏재료가 딱히 보이지는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런날은 아시아시장 미국금리나 금,원자재 가격 등 리스크 온/오프 여부에 따라 분위기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