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연식 감독은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배우는 배우다’ 쇼케이스에서 이준을 단독 주연으로 캐스팅하게 된 비화를 털어놨다.
이날 신 감독은 이준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사실 남자 아이돌에 관심이 없어서 생각을 못했었다. ‘강심장’ 출연 이후에 이준 씨 이야기가 나왔다. 아이돌인데 영화에 노출신도 있고 아이돌이 하기에 쉬운 연기가 아니라서 선뜻할까 반신반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나리오를 저녁에 줬는데 다음 날 아침에 연락이 왔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다. 단시간에 전화로도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노출신도 전혀 개의치 않고 다 벗는 거만 아니면 괜찮다고 하더라. 이런 마인드를 가진 아이돌은 처음이었다.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신 감독은 또 배우로서 이준을 열정과 귀여움, 두 가지 키워드로 정의 내리며 “감독으로서 많은 20대 젊은 배우들을 만나봤다. 그런데 이준처럼 연기에 대한 절실함을 가진 배우는 만나보지 못했다. 배우의 연기는 기술적인 요소가 보완 해줄 수는 있지만 열정과 절실함은 감출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우다 배우다’는 ‘영화는 영화다’에 이어 연기와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구성으로 촬영장 뒤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리얼하게 담은 작품이다. 미치도록 뜨고 싶고 맛본 순간 멈출 수 없는 배우 탄생의 뒷이야기를 그렸다. 김기덕 감독이 각본 및 제작을 맡았으며 신연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내달 24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