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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경제 ‘온도차’ 최고치..중장기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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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로존 회원국 사이에 경제 격차가 공동통화권 출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벌어졌다.

경제 펀더멘털 측면의 간극이 날로 확대되고 있어 향후 효율적인 정책 결정과 경제 통합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주장이다.

언스트앤영은 19일(현지시간) ‘유로존 전망’ 보고서를 통해 유로존 회원국 사이에 경제적 탈동조화가 2000년 초 이후 가장 크게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경제성장률과 실업률, 인플레이션, 정부 재정수지 등을 근간으로 집계된 것이다.

독일 경제가 지난 2분기 0.7% 성장을 이룬 데 반해 부채위기에 빠진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등 이른바 주변국과 중심국 사이에 탈동조화가 날로 뚜렷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보고서에서 언스트앤영은 노동 시장 회복 속도와 재정 여건 및 성장률을 포함한 회원국 사이의 격차가 중장기적으로 상당한 리스크 요인이라고 주장했다.

통화정책을 포함해 굵직한 사안을 결정하는 과정에 효율적인 판단을 내리기 어렵고, 경제 및 재정 통합에 이르는 일이 더욱 커다란 난제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는 결국 공동통화권의 안정을 해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주변국을 중심으로 유로존의 고용 악화가 개선되기 힘들 것이라고 언스트앤영은 내다봤다.

지난 7월 유로존 실업률은 12.1를 기록했다. 25세 이하 청년 실업률은 24%에 달했다. 실업률은 내년 중반까지 상승세를 지속, 최고 12.6%까지 이를 것이라고 언스트앤영은 전망했다.

또 내년 스페인과 그리스의 실업률은 각각 27.6%와 29%로 고점을 찍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독일 실업률은 5.4%로 현격한 차이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탈동조화의 심화에도 불구하고 언스트앤영은 유로존의 경제 성장을 대체로 낙관했다. 올해 유로존 경제가 0.5% 위축된 뒤 내년 0.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언스트앤영의 마리 다이런 어드바이저는 “유로존 경제가 올해 4분기와 내년 플러스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이지만 그 속도는 상당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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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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