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7일 오후 채권시장이 강세를 시현중이다.
이날 채권시장은 오전중 국채선물 월물교체를 무사히 마치고 강세 반등에 성공했다. 오전 11시 30분 국채 3년 선물 9월물은 106.00, 10년 선물 9월물은 112.83의 최종 결제가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전일에 이어 강력하게 순매수하며 시장을 지지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연휴를 앞둔 캐리 수요 또는 서머스의 사퇴의 영향을 반영하며 강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했다.
서머스의 사퇴 이후 비둘기파로 분류되는 옐런이 가장 유력한 연준 총재 후보로 회자되며 상당기간 양적완화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이날 오후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일종가보다 1bp 내린 2.86%를 기록중이다.
5년물 13-5호는 전일보다 1bp 하락한 3.14%를 기록중이다. 10년물 13-6호는 전일과 같은 3.50%에 거래 중이다.
오후 1시 30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13틱 오른 105.74를 나타내고 있다. 105.54~105.75 레인지다. 외국인은 1만4692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37틱 상승한 112.68에 거래되고 있다. 112.02~112.69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787계약 매수우위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어제 서머스 이후로 시장이 세지긴 했는데 계속적으로 강한 것을 보면 추석 연휴동안 FOMC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옐런이 유력시되는 상황에서 현재의 정책의 연속선상에서 기준금리가 오랫동안 낮게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어서, 캐리 수요가 이어지는 것 같다"고 판단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시장만기는 무사히 넘어간 것 같은데, 어제부터 외국인이 공격적으로 선물을 순매수하고 있어, 다시 곳간을 채우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도 1만5000개 가량 샀는데 오늘도 비슷한 수준으로 순매수하고 있어 가격이 좀 많이 오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판단했다.
이어 "외국인의 움직임에 대응할 만한 국내 투자자들도 연휴로 다 자리를 비워서 외국인만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