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7일 채권시장이 보합세로 출발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 금리 급락에 따른 숨고르기 장을 이어가고 있다. 전일 미국 시장은 서머스 사퇴 소식을 생각보다 크게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국내 채권시장도 금리 하락 압력이 크지 않은 모습이다.
이날 오전에는 국채선물 9월물의 만기가 예정되어 있다. 9월물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까지 거래된다. 시장에서는 롤오버가 생각보다 보수적으로 진행되고 있기는 하지만 한 쪽으로 매매 방향이 쏠려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무리없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일 미국 채권시장은 서머스의 사퇴 소식을 반영하며 강한 랠리를 펼쳤으나, 후반부에 가격의 낙폭을 반납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채 금리 10년물 2bp 하락한 2.86%을 기록했고, 5년물이 강세를 나타내며 7bp 떨어진 1.62%로 마감했다.
이날 오전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일종가와 같은 2.87%를 기록중이다.
5년물 13-5호는 전일과 같은 3.15%의 매도호가와 3.16%의 매수호가를 기록중이다. 신규물인 10년물 13-6호는 1bp 상승한 3.51%의 매도호가가 나오고 있다.
오전 9시 38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4틱 오른 105.97을 나타내고 있다. 105.89~105.98 레인지다. 외국인은 2826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2틱 하락한 112.71에 거래되고 있다. 112.55로 출발해 112.53~112.76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62계약 매수우위다.
박동진 삼성선물 연구원은 "전일 미국 금리가 아시아장에서 움직인 만큼 크게 강해지지는 않아서, 국내 채권 가격도 하락 압력이 더 우세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롤오버는 생각보다 더디게 진행되는 것 같은데, 근월물의 시장 미결제가 8만 계약정도 남아서 마지막까지 얼마가 남을지가 가장 관심사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매매 방향이 청산 또는 롤오버로 한쪽으로 왜곡되서 나타나지느 않는 상황이라 시장에 큰 무리를 주지는 않을 것이라 보고있다"고 판단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어제 미국 시장이 FOMC 경계감으로 생각보다는 강하지 않아서, 국내 시장은 오전에 선물 롤오버 마무리되면 오후에는 경계감으로 약보합정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선물 저평이 별로 크지 않아서 매수 포지션에서는 원월물 매수 포지션을 잡기 좀 꺼리는 상황인 듯하고, 근월물 상환받고 원월물 지켜보면서 매수 들어가는 쪽도 좀 있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