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세에 2000선에서 공방 중이다.
17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78포인트, 0.49% 내린 2003.99를 기록 중이다. 개장 후 2000선을 내주기도 하는 등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이 약 18거래일만에 매수로 돌아섰고 외국인도 매수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기관과 투신의 매도세가 거세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9억원, 123억원어치를 사들이는 반면 기관과 투신이 각각 339억원, 170억원 가량을 내던지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2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82억원 순매도로 총 79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이 대다수인 가운데 전기전자가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음식료품, 운수창고 등도 그 뒤를 이으며 하락세다.
의료정밀은 1% 이상 올랐고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등은 강보합 중이다.
시총 상위종목도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1% 이상 떨어지며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고 SK텔레콤, 기아차, 현대차가 1% 내외로 하락하며 그 뒤를 잇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1% 이상 오르며 가장 크게 오르고 있고 현대중공업, SK하이닉스, KB금융도 소폭 오름세다.
전문가들은 FOMC 관망심리가 짙은 탓에 이날 시장이 2000선에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측했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FOMC로 인한 관망심리가 커지면서 보합권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전일 애플 주가가 빠지면서 나스닥이 약했던 부분을 제외하고 기술적으로 나쁜 건 없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어 "추석연휴가 끝나고 테이퍼링이 진행되더라도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으로 인식해 시장에서 큰 변화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은택 동부증권 선임연구원도 "FOMC 이벤트가 있기 때문에 경계 매물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라며 "단기적 영향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1개월 정도는 경계심리를 가져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4포인트, 0.22% 오른 527.34를 기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