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KT가 서울 4개구(강남구, 서초구, 중구, 종로구)에서 광대역 LTE 서비스를 상용화하면서 LTE 속도경쟁에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에 따라 경쟁사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대응도 빨라질 전망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LTE 주파수 경매로 획득한 1.8GHz 인접대역을 활용해 광대역 LTE 서비스를 실시했다.
광대역 LTE를 통해 KT 고객은 단말기 교체 없이도 최대 100Mbps의 속도를 이용할 수 있다. LTE-A 단말기 보유 고객은 최대 150Mbps의 속도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KT는 기존에 구축한 1.8GHz 기지국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신규 투자비용 없이도 광대역 LTE 서비스가 가능하다. 때문에 무선망 최적화 없이 안정적인 네트워크 품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SK텔레콤도 연내 서울 및 수도권을 시작으로 광대역 LTE 서비스를 위한 준비작업에 한창이다.
SK텔레콤은 주파수 경매를 통해 보조망으로 활용하고 있는 1.8GHz 대역을 확보, 기존에 구축된 장비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광대역 LTE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 84개 시에 구축한 LTE-A 망을 더욱 촘촘하게 깔아 LTE 속도와 품질 면에서 두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다.
권혁상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SK텔레콤은 광대역과 LTE-A를 모두 갖춘 곳"이라며 "내년 7월부터 전국에 총 30메가가 총 출격하는 유일한 사업자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 역시 광대역 LTE 서비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초 주파수 경매에서 2.6GHz 대역을 할당받으며 서비스 시기가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대한 시간을 앞당길 방침이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연내 서울 및 수도권에서 광대역 LTE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LG유플러스는 2.6GHz 대역용 장비의 생산 및 공급 경험이 풍부한 장비업체들과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말부터는 상용 장비 인수 시험에 착수, 필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2.6GHz를 활용한 광대역 LTE 품질에 대한 자신감도 보이고 있다. 이창우 LG유플러스 SC본부장은 "2.6GHz는 52개 사업자가 검증한 주파수 대역이어서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