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등 견조한 대출 흐름이 나타나는 것과 관련, 하반기부터 은행의 자산증가율과 순이자마진(NIM)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나왔다.
이병건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12일 보고서를 통해 은행의 대출증가율 개선과 정부의 부동산대책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대형은행 중심의 은행업종에 대해 적극적인 투자를 권유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우선 가계대출에 대해 "유동화조건부 대출 감소로 은행 가계대출 회복세가 완연하다"며 "9월 이후 은행 주택담보 대출 증가율은 5~6%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은행 가계대출 증가율은 2%대에 머물렀다.
기업대출에 증가율을 두고는 "중소기업대출 및 대기업대출 증가금액은 월별로 큰 변동성이 있지만, 기업대출 전체로는 월간 3~4조원대의 견조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전반적 기업자금수요 및 경기와 관련해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부의 '수익손익공유형 모기지'도입 및 기타 부동산관련 정책이 수요 회복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시장일각에서는 7~8월 주택거래절벽을 우려해왔지만, 거래절벽이라기보다는 오히려 거래 활성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은행이 전날 발표한 8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8월 중 은행 가계대출은 1조9000억원, 주택담보대출은 8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전월 순감에서 8000억원 순증세로 돌아섰고 중소기업대출도 3조8000억원 증가해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