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신용카드 다섯 장 중 한장은 발급받고 1년 이상 쓰지 않는 휴면카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013년 6월말 기준 1년 이내 사용실적이 없는 휴면 신용카드는 2357만매로 전체 1억1534만매의 20.4% 수준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가운데 휴면카드 보유수가 많은 카드사는 신한(477만매), KB국민(308만매), 현대(290만매) 삼성(262만매), 롯데(214만매) 등의 순으로 전체 카드발급 순위에 비례한다.
휴면카드 비중은 하나SK(29.0%), 현대(22.0%), 우리(21.5%)가 높고, 삼성(19.9%), 신한(17.6%)이 낮아 후발 카드사가 대체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말 3129만매까지 증가한 휴면카드는 2011년 하락세로 반전했다. 금감원의 일제 정비 요청으로 2012년초 휴면카드는 큰 폭으로 감소한 이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휴면카드는 외형경쟁 및 고비용구조를 지속시키고, 고객 신용정보의 남용 가능성이 있다.
또 카드사의 리스크 관리가 왜곡되는 등의 문제를 야기시킨다.
이에 금감원은 휴면카드를 줄이기 위해 신용카드 약관을 고쳐 휴면카드가 자동으로 해지되는 자동해지제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자동해지제는 회원의 명시적인 카드해지 신청이 없더라도 법규에서 정한 사전통지 등의 절차를 밟아 최장 5개월이 지나면 카드계약이 해지되는 제도다.
또 여신금융협회 등에서 공시되는 카드사별 휴면카드 현황 공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현재 분기 단위로 공시되는 것을 더 세밀화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