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NH농협증권은 보험권이 RBC비율을 제고하기 위해 후순위채 발행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록 NH농협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금융당국의 RBC 권고비율은 150%인데, 내년으로 시행시기가 잠정 이연된 RBC 신뢰수준 상향(95%→99%)으로 인한 RBC 하락(약 50%p) 효과를 감안할 때 200% 이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RBC비율은 가용자본 확대 또는 요구자본 감소를 통해 제고할 수 있다. 요구자본 감소는 보험상품믹스 조정 및 채권운용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가능한데 이는 단기간 내 대응이 어렵다.
결국 단기적으로 효과적인 RBC 제고 방안은 유상증자, 후순위채 및 신종자본증권 등 발행, 금리하락기에 만기보유증권의 매도가능증권으로의 계정재분류, 자사주매각 등을 통한 가용자본 확대 등이다.
이 연구원은 "유상증자의 경우 대주주의 의지, 주주구성현황 등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고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수요 위축으로 투자자 모집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만기보유증권의 매도가능증권으로의 계정재분류는 금리 상승이 우려되는 현 상황에서 쉽지 않고 자사주매각은 상장사에게만 적합한 옵션"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유력한 자본확충 방법은 후순위채 발행이란 분석이다.
그는 "RBC비율이 13.6월 기준 200% 미만인 보험사들의 후순위채 발행금액을 추정해 볼 때 후순위채 발행 예상액은 손보사 4075억원, 생보사 3186억원 등 7261억원"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