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KTB투자증권은 벌크선 시황이 회복되면서 국내 조선업에 수혜를 가져다줄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강록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0일 "최근 1개월 벌크선 운임지수인 BDI가 19.4% 오르며 1352포인트를 기록했다"며 "국내 조선소들의 주력 선종이 아니지만 벌크선 시황회복이 국내 조선소들의 수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벌크선이 글로벌 선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1.4%로 타 선종보다 가장 높고, 중/하위 조선소들의 Dock을 채워줘 탑티어(Top Tier) 조선소들과의 치열한 수주경쟁을 완화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탑티어 조선소들은 우호적인 영업환경으로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가 지속되고 추가선가 인상도 가능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상 운임 상승은 해운사들의 이익을 개선시켜 선사들의 투자증가를 늘리고, 선가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국내 조선소들의 벌크선 수주량이 감소하는 것에 대해서는 "경쟁력 저하의 문제가 아니라, 중국 및 일본 조선소와의 경쟁을 최소화하고 고부가 선종으로 수주전략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선호주(Top Pick)로는 조선 및 해양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와 실적회복이 기대되는 대우조선해양을, 차선호주로는 선가상승에 대한 최대수혜가 예상되는 현대중공업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