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동부증권은 통신산업에 대해 주파수 경매 종료로 새로운 LTE 경쟁이 시작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원형운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2일 "연내 통신업종 최대이슈였던 주파수경매가 마무리 됐다"며 "우리의 예상대로 KT는 1.8Ghz 인접대역 확보에 성공했으며 SK텔레콤은 1.8Ghz 광대역, LG U+은 2.6Ghz 광대역을 낙찰받았다. 경매 대가 총액은 2조4289억원"이라고 말했다.
경매방식으로 진행되었던 2011년 대비 대역폭을 감안한 하향 10Mhz폭당 가격은 486억원으로 2011년 681억원대비 28.6% 저렴하며 과거 분배 기준 주파수 사용료, LTE로 인한 ARPU 개선세 등을 감안할 때 경매가는 무리하지 않은 수준으로 판단된다.
원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경우 갤럭시S시리즈 보급형인 갤럭시S4 미니를 처음으로 국내에 선보였고 애플도 보급형 아이폰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단말기의 혁신이 둔화되는 가운데 단말기 제조사들의 관심은 보급률 확대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LTE 보급률이 44%를 넘어선 국내 통신시장도 플래그쉽 모델 중심으로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경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저가시장으로의 LTE 확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이 과정에서 저가시장에 주류를 이룰 기존 단말기와 보급형 단말기까지 속도 개선이 가능한 광대역 LTE의 경쟁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파수 경매를 통해 세 통신사 모두 광대역 주파수 를 확보하게 됐으나 사업자별 손익 계산서를 살펴보면 역시나 KT가 가장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LTE 전국망과 LTE-A 구축 지연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떨어졌던 네트워크 브랜드 파워가 광대역 확보로 인해 개선될 것이기 때문이다.
원 애널리스트는 "저조했던 번호이동 시장에서의 경쟁력 회복을 통해 LTE 도입 이후 이탈했던 가입자 회복이 기대된다"며 "특히 무선경쟁력 회복 시 최근 둔화된 유선/IPTV 등 결합상품에 대한 성장까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므로 업종 톱 픽스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어 "SK텔레콤의 경우 LTE-A와 광대역 LTE 투트랙 전략으로 KT의 대대적인 광대역 마케팅에 무임승차해 M/S 50% 정책이 유지될 것으로 보여 업종 차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